尹대통령, `대설` 전북·전남·제주 등에 정부차원 지원방안 긴급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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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큰 눈이 내린 전북·전남·제주 등에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전북, 전남, 제주 비닐하우스 붕괴 등 대설 및 한파로 인한 전국 일원의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다음과 같이 긴급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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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큰 눈이 내린 전북·전남·제주 등에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전북, 전남, 제주 비닐하우스 붕괴 등 대설 및 한파로 인한 전국 일원의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다음과 같이 긴급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중심으로 이번 대설 및 한파로 발생한 비닐하우스 붕괴 등 각종 시설물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복구비 지원 등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하라"며 "또 골목길, 보도 등 국민 생활공간을 세심하게 살펴서 신속하게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하고, 녹은 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도로 결빙사고 등에 대해서도 예방조치를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대설과 한파로 인해 전국적으로 하우스 75곳, 축사 34곳, 상가와 주택 각각 1곳 등에서 시설물 붕괴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광주와 전남 지역에 사흘간 최고 40㎝의 기록적인 폭설로 전남지역 시설하우스 40개 동과 축사 9개동 등 농가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는 사흘동안 산간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한라산 주변 적설량은 사제비 93.3㎝, 삼각봉 78.2㎝, 어리목 58.5㎝, 한라생태숲 33.1㎝ 등이다. 악천후가 이어진 제주에는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에서는 61건의 눈길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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