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 온라인 역량 갖춘 中 애국소비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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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컬 화장품 기업인 프로야가 애국소비 열풍을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프로야가 티몰 기준 광군제 기간 거래액 5위 및 로컬 업체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면서 "2021년 동일 기간 거래액 20위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빠르다"고 말했다.
프로야의 '선택(온라인)과 집중(플래그십 상품)' 전략은 2023년에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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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다변화를 통한 매출 다변화 기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 로컬 화장품 기업인 프로야가 애국소비 열풍을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로야는 중국 내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스킨케어 부문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규제 강화로 화장품 산업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로컬 업체의 제품 경쟁력도 올라갔다.
그는 “프로야 브랜드(스킨케어)는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한다”면서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고,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브랜드 확장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야는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프로야는 스킨케어 프로야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가 브랜드 CORRECTORS, 메이크업 브랜드 TIMAGE(차이탕), 헤어 브랜드 Off&Relax 등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색조 카테고리의 성장과 함께 TIMAGE 매출 증가를 통한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야의 ‘선택(온라인)과 집중(플래그십 상품)’ 전략은 2023년에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프로야는 온라인 커머스에 주력하며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17년 36%에서 2022년 상반기에 88%로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프로야의 2017~2021년 온라인 채널 매출은 연평균 57.3% 늘었다.
그는 프로야의 유통 채널 전환이 플래그십 상품 마케팅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로야 브랜드의 플래그십 상품은 레드 루비 에센스와 더블 안티 시리즈이며 해당 제품은 2021년 기준 매출 비중 25%를 차지한다. 프로야의 플래그십 6개 제품은 광군제 기간 중 티몰에서만 각각 약 1억위안의 거래액이 체결됐다.
특히 MZ세대의 핵심 커머스 채널인 틱톡을 시작으로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강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 강화를 통해 브랜드력 제고와 점유율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2023년에도 프로야의 성장세는 피어(비교 그룹) 대비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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