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에 곳곳 피해…시설물 붕괴 152건·567세대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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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과 충청,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152건의 시설물이 무너지고 567세대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4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하우스 111곳, 축사 37곳 등에서 시설물 붕괴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5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진 전북 지역에서 창고 3곳과 상가, 주택 각각 1곳이 무너지는 등 추가 피해가 계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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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과 충청,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152건의 시설물이 무너지고 567세대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4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하우스 111곳, 축사 37곳 등에서 시설물 붕괴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5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진 전북 지역에서 창고 3곳과 상가, 주택 각각 1곳이 무너지는 등 추가 피해가 계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또, 한파로 인해 어제 오후에 강원도 평창군 25세대에 정전 피해가 발생해 여전히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고, 어제 새벽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대 542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복구되기도 했습니다.
계량기 동파 신고는 전국에서 751건이 접수됐고, 지역별로는 서울 480건, 인천 93건, 경기 91건, 충북 22건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설로 인한 교통사고는 그제(22일) 밤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탱크로리가 전복되는 등 전국에서 모두 44건 발생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치면서 항공기 운항은 점차 정상화되고 있지만, 오늘도 제주공항과 김포, 군산공항에서 8건이 결항했습니다.
해상의 높은 풍랑으로 인해 백령도와 인천을 오가는 연안 여객선 등 38개 항로의 여객선 48척도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도로는 국도 7곳과 지방도 52곳이 통제되고 있고, 9개 국립공원 232개 탐방로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까지 대설과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계속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은재 기자 (eoe6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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