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앤써니 23점’ 올랜도, 샌안토니오에 20점차 대승

김호중 2022. 12. 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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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가 샌안토니오를 잡아냈다.

올랜도 매직은 24일(한국시간)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서 133-113 완승을 거뒀다.

앤써니, 마켈 펄츠 등의 지원 사격도 이루어지면서 올랜도는 샌안토니오와의 화력전을 압도했다.

샌안토니오는 올랜도에게 흐름을 완전해 내준채 끌려가기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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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올랜도가 샌안토니오를 잡아냈다.

올랜도 매직은 24일(한국시간)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서 133-113 완승을 거뒀다.

승리한 올랜도는 시즌 13승(21패)째를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콜 앤써니가 23점 10리바운드로 이날 경기서 가장 돋보였다. 프란즈 바그너는 21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파울로 반케로도 18점 4어시스트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4쿼터 승부처서 3점슛 연속 3개를 기록한 모 밤바(9점 5리바운드)도 빛났다.

샌안토니오는 시즌 22패(10승)째를 당했다. 켈든 존슨(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트레 존스(16점 8어시스트), 데빈 바셀(14점 4스틸)이 패배 속에서 분전했다.

1쿼터부터 올랜도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볼 볼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퍼부으며 12점을 기록했다. 앤써니, 마켈 펄츠 등의 지원 사격도 이루어지면서 올랜도는 샌안토니오와의 화력전을 압도했다. 34-26으로 앞서가며 기선을 제압한 것은 올랜도였다.

그러자 2쿼터는 샌안토니오의 카운터펀치가 날아온 시간이었다. 트레 존스, 바셀, 잭 콜린스의 연속 득점에 힙입어 점수 차이를 매섭게 줄인 것이다. 야곱 퍼틀과 제레미 소헨의 골밑 장악까지 이루어진 샌안토니오는 2쿼터 중반 리드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3쿼터에도 접전 양상은 이어졌다. 올랜도는 잠잠하던 바그너가 연속으로 자유투 4개를 유도해낸 것에 이어, 플로터슛까지 성공시키며 공격을 전적으로 이끌었다. 샌안토니오는 존슨과 덕 맥더멋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하지만 4쿼터에 돌입하자 승기가 점점 올랜도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모 밤바가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는 놀라운 슛감을 보여준 것이다. 접전이던 경기는 어느새, 108-93으로 크게 벌어졌다.

점수는 매섭게 벌어졌다. 앤서니, 바그너 형제의 외곽슛이 끝없이 점수로 이어지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130점 고지를 밟았다. 샌안토니오는 올랜도에게 흐름을 완전해 내준채 끌려가기만했다. 결국 양 팀의 격차는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벌어졌고, 최종 승자는 올랜도가 되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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