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멀티골' 조규성, 예상 이적료 35억원…1년새 27억 '껑충'

이창섭 기자 2022. 12. 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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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조규성(24·전북)의 예상 이적료가 250만유로(약 35억원)로 책정됐다.

조규성의 지난해 12월 예상 이적료는 60만유로(약 8억원)였다.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8골)에 오른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의 새로운 이적료 추정치는 대회 전 1억6000만유로에서 2000만유로가 상승한 1억8000만유로(약 245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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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장수영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12년만에 16강에 진출한 뒤 브라질에게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2022.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한 조규성(24·전북)의 예상 이적료가 250만유로(약 35억원)로 책정됐다.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주요 선수 53명의 새로운 이적료 추정치를 24일 발표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조규성의 새로운 이적료 추정치는 250만유로다. 월드컵 개막 전의 140만유로(약 19억원)보다 16억원이 올랐다. 조규성의 지난해 12월 예상 이적료는 60만유로(약 8억원)였다.

조규성은 2022시즌 김천 상무와 전북 현대에서 뛰면서 17골을 넣었다. 생애 첫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또한 FA컵에서도 전북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헤딩으로 2골을 터뜨렸다. 한국 축구 사상 월드컵 본선에서 나온 첫 멀티 골이다.

조규성은 득점 외에도 활발한 전방 압박과 빼어난 제공권 싸움을 장점으로 내세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페네르바체(튀르키예),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셀틱(스코틀랜드) 등에서 조규성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8골)에 오른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의 새로운 이적료 추정치는 대회 전 1억6000만유로에서 2000만유로가 상승한 1억8000만유로(약 2450억원)를 기록했다.

잉글랜드의 기대주 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과 부카요 사카(21·아스널)의 이적료는 각각 1000만유로씩 상승해 1억1000만유로(약 1500억원), 1억유로(약 1360억원)로 책정됐다.

크로아티아의 주전 중앙수비수로 활약한 요스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는 7500만유로(약 1020억원), 네덜란드 공격수 코디 각포(23·PSV)는 6000만유로(약 820억원)로 이적료 가치가 올랐다.

아르헨티나 우승에 일조한 영플레이어상 출신 엔조 페르난데스(21·벤피카)는 5500만유로(약 750억원)의 이적료 평가를 받았다. 훌리안 알바레스(22·맨체스터 시티)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24·브라이튼)도 각각 5000만유로(약 680억원), 4200만유로(약 570억원)로 책정됐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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