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1기 상철, 양다리 논란에 결국 사과 "상처받은 분들께 사죄" [전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11기 최종 커플 상철과 영숙이 결별 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갈등을 이어갔던 가운데, 상철이 양다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3일 상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글을 올리고 "영숙님에게 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해서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 때 깨끗이 정리하고 만나는 게 당연한데 그러지 못 했던점 진심으로 사과드라며, 전에도 그런 일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에게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해명글에서 영숙님이 사과문 쓰라고 협박했다는 글도 사실이 아니다, 영숙님과 합의된 사실이었고 그 과정에서 유투버분과 오해가 생겨 일어난 일이니 이 일은 정정하겠다"라고 했으며, 또한 "영숙님이 핸드폰을 들어가서 앱을 봤다는 사실도 정정 드리자면, 저희가 제 핸드폰을 같이 보는 사이에 알림이 울렸던 것이니 영숙님 탓은 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파혼 직후 '나는 솔로' 출연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상철은 "파혼 후 짧은 기간 안에 출연하게 되어 그분과 가족분들에게 충격을 드린 점 또한 사죄드린다"라며 "출연자도 아닌 전여친분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만약 내가 나도 모르게 안일한 행동으로 상처를 준 분들이 또 있다면 그 또한 사과드린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 드린점 죄송하고, 앞으로는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면서 나아가겠다"라며 "제발 부탁드리오니 영숙님에게 악플은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는 솔로' 11기 상철과 영숙은 최근 방송분에서 최종 커플에 성공했으나, 이후 연인으로 교제를 이어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상철은 11기 방송 당시부터 전 여자친구와 파혼하자마자 '나는 솔로'에 출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이후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또한 해당 이슈와 관련해 유튜브에서 당사자들이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됐다. 영숙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댓글에 "이 일로 몇달간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심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상철님 개인적으로 전 여자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방송에 나와 여자를 만날 상황이 아니라 판단했고 그걸로 피해보기 싫어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상철이 사진 삭제를) 원하면 영숙이 네가 전 여자에게 전화해서 지워라, 나는 차단 돼서 할 수가 없다'고 했다"며 "같이 출연한 출연자들에겐 '그전 여자에게 복수하러 나왔다'는 식이었다"고 적었다.
이후 상철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은 "파혼한 지 한 달도 안 되어 방송 출연을 위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인터뷰를 한 뒤 7월 중순 이미 녹화까지 끝내고 실제 방영이 11월에 됐다는 걸 알게 된 저희 가족들은 상철의 행동에 상심이 컸다"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하고는 끝난 사이이기에 그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양가 부모님만 타격이 컸을 뿐 저는 그분이 누굴 만나든 상관없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상철이 전 여자친구에게 복수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에 대해 "너무 귀담아듣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며 "제 말은 '걔의 복수에 내가 이용당했다'는 억울한 마음에 초점을 두지 마시고, '그런 사람이랑 더 길게 가지 않고 끝냈다는 나의 지혜로움과 나의 판단력. 그리고 미친 선구안을 길렀다' 생각하시면 영숙 님에게 걸맞은 멋진 사람 만나실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에 상철은 본명으로 댓글을 달았다. 그는 영숙이 자신과 전 여자친구의 남아있는 게시물 삭제를 원했고 이에 자신은 이 일에 대해 그만 생각하고 싶으니 본인이 하라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복수하러 나온 게 아니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잘 만나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또한 영숙님과 관계를 끝내자고 연락했을 당시, 영숙님이 입에 담기 힘든 말로 감정적으로 대하셨던 사실, 증거도 있다"고 남겨 더욱 파장이 커졌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언쟁을 벌이며 진실게임을 이어갔다. 영숙은 상철이 자신과 만나는 중에도 소개팅을 했다고 폭로했고, 상철은 영숙이 사과문을 강요했다고 해 논란이 증폭된 바 있다.
다음은 '나는 솔로' 11기 상철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11기 상철입니다.
먼저 앞서서 제가 영숙님에게 큰 상처를 준거에 대해서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 때 깨끗이 정리하고 만나는게 당연한데 제가 그러지 못 했던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전에도 그런일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에게 깊이 사죄드립니다. 전 해명글에 4-5일 정도인것을 써서 핑계를 댄 점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명글에서 영숙님이 사과문 쓰라고 협박했다는 글도 사실이 아닙니다. 영숙님과 합의 된 사실이었고 과정에서 유투버분과 오해가 생겨 일어난 일이니 이 일은 정정하겠습니다. 또한, 영숙님이 핸드폰을 들어가서 어플을 봤다는 사실도 정정 드리자면, 저희가 제 핸드폰을 같이 보는 사이에 알림이 울렸던 것이니 영숙님 탓은 하지 않겠습니다. 파혼 후 전 여자친구분과 짧은 기간에 출연하게 되어 그분과 가족분들에게 충격을 드린점 또한 사죄드립니다. 출연자도 아닌 전여친분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점 죄송합니다. 만약 제가 저도 모르게 저의 안일한 행동으로 상처를 준 분들이 또 있다면 그 또한 사과드립니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 드린점 죄송하고, 앞으로는 행동 하나하나 조심하면서 나아가겠습니다. 다시한번 논란을 일으킨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발 부탁드리오니 영숙님에게 악플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breeze5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욕 강해 이별…하루 13번 가능, 다자연애 원해" 서장훈 만난 경찰의 고백
- 신혼 2개월 남편 "클럽 갔지만 난 먼저 나왔다" 당당…시모는 "웃어넘겨라"
- 김병만 "부모님, 교사인 재혼녀와 결혼 반대…난 판단력 흐려" 발언 눈길
- "'첫 성관계, 300만원'…유명 대기업 대표, 24살 어린 내 약혼녀와 성매매"
- 스토킹 무서워 부산서 서울 이직…오피스텔까지 찾아와 보복 살인한 남친
- 조여정 "눈앞에서 송승헌·박지현 베드신 민망했냐고? 집중했을 뿐"
- 김병만 "부모님, 교사인 재혼녀와 결혼 반대…난 판단력 흐려" 발언 눈길
- 에일리, 3세 연하 '솔로지옥'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 "평생 함께"
- 조여정·성시경, 13년 전 홍콩서 만나자마자 뽀뽀…"어색했지만"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자식 전지훈련 막아놓고, 넌 이민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