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교육센터 건립’ 등 강원도 예산 576억 6500만원 증액

이세훈 2022. 12. 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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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이 2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가운데 반도체교육센터 건립 예산 200억원이 확보되는 등 강원도 주요 현안 사업 예산들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 반영 및 증액,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강원도가 신규반영 및 증액이 필요한 예산 가운데 제1순위 사업 예산으로 꼽았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반도체교육센터 건립' 예산 200억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 확보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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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

내년도 예산안이 2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가운데 반도체교육센터 건립 예산 200억원이 확보되는 등 강원도 주요 현안 사업 예산들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 반영 및 증액,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 을) 의원에 따르면 국회 심의 결과, 강원도는 당초 정부안 보다 신규 27개 사업(430억 9500만원)이 반영되는 등 총 576억 6500만원의 예산이 증액됐다.

특히 강원도가 신규반영 및 증액이 필요한 예산 가운데 제1순위 사업 예산으로 꼽았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반도체교육센터 건립’ 예산 200억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 확보한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예산 반영을 통해 강원도와 원주시가 중점 추진하는 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원주 숙원 사업인 외곽 순환도로 완성을 위한 마지막 단절 구간인 흥업~지정 국도대체우회도로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용역비 1억원을 비롯, 횡성 이모빌리티 산단내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및 차량안전성 확보지원(15억원)과 산악도로 자율주행실증평가 인프라 조성(20억원)을 위한 국비 등이 확보됐다.

송 의원은 “국비 확보는 의정활동 한 해 농사나 다름 없을 만큼 중요한 일”이라며 “어느때 보다 증액이 어려웠던 예산안 심의에서 지역 주요 현안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강원도 출신 동료 의원, 원주시, 강원도 관계자 모두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원팀’이 돼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도출신 의원들은 앞다퉈 예산안이 담긴 각 지역별 예산 취합에 나섰다.

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의원과 국민의힘 노용호(비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면대교 건설 설계비(10억원)를 포함해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 (11억 5000만원) △소양강 하수관로 정비사업(48억원) △버스공영차고지 조성(5억 3000만원) 등 신규 반영됐다고 전했다.

서면대교 건설사업의 경우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된 만큼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또, 정원소재 실용화센터 건립 예산이 11억 5000만원이 증액됨에 따라 총사업비 187억원 규모의 공공기관 춘천 건립 토대가 마련됐다.

아울러 국민의힘 박정하(원주 갑) 의원도 이번 예산안에서 원주의 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예산 총 4239억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된 주요 원주 발전 예산으로는 반도체교육센터 건립 예산을 비롯, △노후 상수도 정비(2억원) △원주세브란스병원 건강보험 빅데이터 진료지원 플랫폼 구축(1억 5000만원)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15억원) △태장동 캠프롱 부지 내 국립생명·의료 전문과학관 건립(80억원) 등이 있다.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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