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 불편한 맨시티 펩 감독, “필립스 과체중…비공개로 처리할 것”

이형주 기자 2022. 12. 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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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51) 감독의 심기도 불편한 상황이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에 따르면 펩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펩 감독은 "필립스는 과체중으로 돌아와 경기나 훈련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그가 준비된 상태이면 나왔겠지만 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펩 감독은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이냐 묻는 질문에는 "비공개로 대화를 나눠 처리할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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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칼빈 필립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펩 과르디올라(51) 감독의 심기도 불편한 상황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많은 이야기를 남기며 종료됐다. 이제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리그 레이스에 참가하게 된다. 다관왕을 노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 역시 마찬가지다. 맨시티는 23일 카라바오컵 리버풀 FC전으로 시즌을 재개했고,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이날 이상한 점이 있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27)가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던 것이다. 8강에서 탈락해 일찍 복귀했던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이다. 맨시티 내 또 다른 잉글랜드 선수들인 존 스톤스(28), 잭 그릴리시(27), 필 포든(22), 카일 워커(32)의 경우 라인업에 포함됐다. 앞의 세 선수는 교체 출전하기도 했다.

필립스는 월드컵에서도 단 40분 출전에 그쳤다. 때문에 필립스의 명단 제외와 관련한 질문이 경기 후에 나왔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뉴시스/AP

같은 날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에 따르면 펩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펩 감독은 "필립스는 과체중으로 돌아와 경기나 훈련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그가 준비된 상태이면 나왔겠지만 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그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그가 많이 필요합니다"라고 얘기했다. 펩 감독은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이냐 묻는 질문에는 "비공개로 대화를 나눠 처리할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필립스 영입을 위해 4,200만 파운드(한화 약 649억 원)라는 거금을 썼다. 하지만 어깨 부상 등으로 EPL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런 선수가 과체중 이슈까지 나오며 답답한 상황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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