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종시 건설비 2250억…대통령실·국회 건립비 반영

정보윤 기자 2022. 12. 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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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내년 세종시 신도시 건설사업 예산 2250억원이 오늘(24일)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말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 1916억원보다 17.4%(334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내년 예산에는 실질적인 행정수도 건설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가 반영됐습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당초 정부안 1억원보다 2억원 늘어난 3억원이 포함됐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토지매입비 350억원도 들어있습니다.

세종시와 인근 도시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한 5개 광역도로 건설비 578억원과 문화재 현상 변경 심의로 지연된 공주 제2 금강교 건설비 45억원, 세종경찰청 청사 건립비 178억원, 국립박물관단지 내 4개 박물관 건립비 388억원도 내년 정부 예산에 포함됐습니다.

행복청 관계자는 "정부의 지출 구조조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추진할 세종시 신도시 건설사업 예산 대부분이 반영됐다"며 "이번에 확보한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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