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사면초가 이재명, 친문·DJ계에 구조요청…구원해줄 동아줄 찾나"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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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급한 나머지 친문계와 DJ계에 긴급 구조요청을 보내고 있다"며 "그런다고 진실을 이길 수는 없다"고 공격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면초가 상황에 처한 이 대표가 수사의 칼끝이 자신의 턱밑까지 다가오면서 활로 모색이 시급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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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급한 나머지 친문계와 DJ계에 긴급 구조요청을 보내고 있다"며 "그런다고 진실을 이길 수는 없다"고 공격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면초가 상황에 처한 이 대표가 수사의 칼끝이 자신의 턱밑까지 다가오면서 활로 모색이 시급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지지층을 결집하고자 지방을 방문한 자리에서 결연한 태도로 현정부를 질타하며 결사항전을 다짐했지만, 사실 그래봐야 곧 진실의 힘 앞에 속절없이 무너져갈 것임을 이 대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그런 이 대표가 마치 묘수라도 찾은듯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복당을 강력히 추진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지난 22~23일 연이은 지역행보 자리에서 검찰이 자신을 소환한 것과 관련해 "대장동을 가지고 몇 년을 탈탈 털더니, 무혐의 결정 났던 성남FC 광고한 것을 가지고 저를 소환하겠다고 한다"며 "전형적인 흠집 내기 수사"라고 반발했다. 또 검찰수사를 "윤석열 정권의 망나니 칼춤"이라고 규정하며 "야당 탄압 파괴 공작, 정적 죽이기"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민주당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박 전 원장의 복당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대승적·대통합 차원에서 박 전 원장의 복당을 수용하자는 이 대표의 의견을 당이 수용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DJ의 비서실장 출신으로서 주요 요직을 거쳤던 '프로맨'이 이 대표의 스핀닥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을 것"이라며 "실제로 박 전 원장은 그 역할을 곧바로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대표적인 친문으로 꼽히는 정태호 의원을 신임 민주연구원장으로 임명했다. 문재인 청와대에서 정책기획비서관 등을 역임했고, 그에 앞서 노무현 청와대에서는 대변인을 지냈던 인물"이라며 "민주당이 취한 인물 재배치에서 일종의 신호를 읽을 수 있다. 박지원과 정태호, 이 두사람을 등용함으로써 친문계와 DJ계에게 긴급 구조요청을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 의원은 "이방인 출신으로서 자신의 비리의혹으로 당내 기반이 심각하게 흔들리는 이 대표는 자신을 기적처럼 구원해 줄 동아줄을 찾고 싶었을 것"이라며 "동교동, 호남, 친노-친문 등 민주당의 과거/현재의 주류에게 자신을 버리지 말고 살려달라고 매달리고 싶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에게 "환상을 버리기 바란다. 일확천권(一攫千權)하려던 '야무진' 꿈은 이미 일장춘몽이 됐다"며 "이미 썩어 흔들리는 치아는 뽑아야 하는 것이지, 옆의 다른 치아와 연결해 묶는다고 하여 버텨지는 것이 아니다. 이 대표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실직고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뿐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고 일침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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