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포대 주둔' 무등산 정상 개방 예산 확보

차지욱 2022. 12. 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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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사업이 내년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공포대 이전 기본설계비 예산 3억9천만 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예산 통과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협의회'는 지난달 첫 회의를 열고 2023년 9월 무등산 정상부(인왕봉) 상시개방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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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정상, 56년만에 상시개방 (광주=연합뉴스) 20일 오전 광주 동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무등산 상시개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려 강기정 광주시장(가운데)과 박종철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장(왼쪽), 남태한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공군이 주둔한 이후 56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2022.12.20 [광주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minu21@yna.co.kr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사업이 내년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공포대 이전 기본설계비 예산 3억9천만 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예산 통과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협의회'는 지난달 첫 회의를 열고 2023년 9월 무등산 정상부(인왕봉) 상시개방을 확정했다.

지난 20일에는 광주시와 공군, 국립공원공단이 상시개방 관련 구체적 협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공군은 1961년부터 광주시 소유 무등산 정상부를 무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1966년부터는 방공포대를 주둔시켜 일반인 접근을 통제했다.

시민들은 2011년부터 봄, 가을에 이뤄진 정상 개방 행사를 통해서만 절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

송 의원은 "61년간 마음껏 오르지 못했던 무등산 정상을 광주시민에게 반드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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