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북미 우주방위사령부가 밝힌 산타 위치는?
올해도 미국 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산타클로스의 가상 위치를 홈페이지와 전화 등으로 실시간 확인해주는 이벤트를 엽니다.
현지시간 23일 미국 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산타클로스 추적사이트(https://www.noradsanta.org/en)를 통해 24일부터 산타 위치 추적(NORAD Tracks Santa)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67년 전인 지난 1955년부터 미국 시간으로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산타 할아버지의 위치를 가상으로 알려주는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시차로 인해 구체적인 산타 위치 표시서비스는 우리 시간으로는 약 8시간 후인 오늘(24일) 오후 6시 전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타클로스 추적사이트(https://www.noradsanta.org/en)를 방문하면 산타클로스의 가상 위치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북미에선 항공우주방위사령수 콜센터 전화(1-877-446-6723)로도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영어로 서비스합니다.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에 산타 위치 확인 서비스를 하게 됐을까요.
지금부터 67년전인 1955년 미국 콜로라도주의 백화점 시어즈가 '크리스마스에 산타와 전화통화를 해서 선물을 기원할 수 있다'는 이벤트성 광고를 했습니다. 실제로 받고 싶은 선물을 전화로 말하면 선물을 준다는 이벤트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시어즈 백화점이 실수로 오타를 내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1955년 당시에는 미국 본토방공국)의 전화번호가 광고에 나갔습니다.
1955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해리 슈프 공군대령은 당직 근무를 하다 백화점의 이벤트 전화번호인 줄 알고 걸려운 아이들의 선물 요구 전화를 받게 됐습니다. 해리 슈프 공군대령은 전화를 건 아이들의 질문을 받고 '지금 산타는 이쯤 왔다고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이 미국 안팎에서 널리 알려지면서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최근까지 67년간 극 지방에서 미국 등을 거쳐가는 가상의 산타클로스 위치 확인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1000명이 넘는 미국 자원봉사자들이 이 산타 위치확인서비스를 돕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내 전화 문의만 매년 10만건이 넘게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북미우주방위사령부의 산타 위치추적 사이트(https://www.noradsanta.org/en) 방문자수는 매년 2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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