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겨울폭풍 대란…성탄절 앞두고 공항 마비 · 사망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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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를 앞두고 강력한 겨울폭풍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전역을 강타해 항공과 도로 교통이 마비되고 정전이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 닥친 혹한과 눈폭풍으로 최소 9명이 숨졌고 지난 이틀간 항공기 7천여편이 결항됐으며 15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캐나다도 강풍과 폭설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고 등교가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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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를 앞두고 강력한 겨울폭풍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전역을 강타해 항공과 도로 교통이 마비되고 정전이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 닥친 혹한과 눈폭풍으로 최소 9명이 숨졌고 지난 이틀간 항공기 7천여편이 결항됐으며 15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기온이 영하 50도까지 떨어지고, 뉴욕주 버펄로 지역엔 최대 91cm의 기록적인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강한 바람에 파도가 높게 일면서 뉴욕시 브루클린 지역에선 바닷물이 범람해 도로 곳곳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2억 4천만 명이 사는 지역에 각종 기상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미 중서부에서 형성된 '폭탄 사이클론'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이상 한파와 폭설, 강풍 등의 극단적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고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캐나다도 강풍과 폭설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고 등교가 중단됐습니다.
캐나다 기상청은 이번 폭풍이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를 가로질러 대서양 쪽으로 이동하면서 인구의 3분의 2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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