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활약상 반영…'라이징 스타' 조규성 시장가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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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4·전북현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가운데, 시장가치도 상승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9월 당시 140만 유로(약 20억 원)였던 조규성은 250만 유로(약 35억 원)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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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4·전북현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가운데, 시장가치도 상승했다. 두 달 사이에 100만 유로(약 15억 원) 올랐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선보인 53명의 선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9월 당시 140만 유로(약 20억 원)였던 조규성은 250만 유로(약 35억 원)까지 상승했다.
카타르 월드컵 활약상과 언론에서의 호평 등이 반영된 결과였다. 실제 조규성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헤더로 멀티골을 뽑아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를 통틀어 최초로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
이후로도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조별리그 최종전 포르투갈전과 16강 브라질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어도 적극적인 공중볼 경합 싸움을 벌이면서 헌신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실제 21차례나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했다. 이는 카타르 월드컵 통틀어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에 조규성은 유럽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셀틱(스코틀랜드)이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하고 있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스타드 렌(프랑스)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등과도 연결되는 중이다. 사실상 그의 해외 진출은 '시간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조규성 외에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공헌하면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엔조 페르난데스(21·벤피카)는 5,500만 유로(약 750억 원)까지 수직상승 했고, 크로아티아의 '통곡의 벽'으로 불린 요슈코 그바르디올(20·라이프치히)은 7,500만 유로(약 1,020억 원)까지 대폭 올랐다.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한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는 1억 8,000만 유로(약 2,450억 원)가 되면서 전 세계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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