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우승 느낌 아니까!' SSG 한유섬 내년에도 '캡틴'[공식발표]

장강훈 2022. 12. 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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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주장' 한유섬(33·SSG)이 내년에도 선수단을 대표한다.

SSG 김원형 감독은 "(한)유섬이가 올해 통합우승을 달성하기까지 선수와 코치진과 가교역할을 정말 잘해줬다. 주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 내년에도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한유섬은 "올해 모든 분이 도움을 줘 통합우승 주장으로 빛내줘서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선수단과 호흡을 잘 맞춰, 멋있는 시즌을 만들 수 있도록 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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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한유섬이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키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목발을 짚고 시상식에 참석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통합 우승 느낌 아니까!’

‘우승 주장’ 한유섬(33·SSG)이 내년에도 선수단을 대표한다.

SSG는 24일 ‘김원형 감독이 한유섬과 개인 면담 자리에서 내년에도 주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한유섬이 이를 받아들여 내년에도 캡틴으로 선수단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한유섬은 올해 135경기에서 홈런 21개와 100타점 타율 0.264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까지 타점왕 경쟁을 펼칠만큼 맹활약했고, 팀 타선이 침체기를 겪을 때 해결사 역할을 했다. 후반기 들어 체력저하로 슬럼프를 겪었지만, 코치진과 선수단 사이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원 팀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키움과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는 주루 도중 허벅지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에도 슬라이딩을 감행하는 투혼으로 통합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SSG 김원형 감독은 “(한)유섬이가 올해 통합우승을 달성하기까지 선수와 코치진과 가교역할을 정말 잘해줬다. 주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 내년에도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한유섬은 “올해 모든 분이 도움을 줘 통합우승 주장으로 빛내줘서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선수단과 호흡을 잘 맞춰, 멋있는 시즌을 만들 수 있도록 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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