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힙합스타 메건 디 스탤리언에 총 쏜 래퍼, 최대 22년형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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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힙합스타 메건 디 스탤리언(27)에 총을 쏜 혐의로 기소된 캐나다 출신의 래퍼 토리 레인즈(30)에 대해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법원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렸다.
레인즈는 2020년 할리우드힐스 거리에서 음악 문제로 메건 디 스탤리언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춤을 추라"면서 그의 발등을 겨냥해 총을 쏘았고, 이 총격으로 다친 메건 디 스탤리언은 발에서 총알 파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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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힙합스타 메건 디 스탤리언(27)에 총을 쏜 혐의로 기소된 캐나다 출신의 래퍼 토리 레인즈(30)에 대해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법원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렸다.
배심원단은 이날 총기 발사 및 폭력, 미등록 총기 소지 등 3건의 중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로 결론 내렸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레인즈는 2020년 할리우드힐스 거리에서 음악 문제로 메건 디 스탤리언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춤을 추라"면서 그의 발등을 겨냥해 총을 쏘았고, 이 총격으로 다친 메건 디 스탤리언은 발에서 총알 파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AP 통신은 유죄 평결을 받은 레인즈에 대해 법원이 최대 22년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피해자인 메건 디 스탤리언이 흑인 여성 힙합 가수, 가해자인 토리 레인즈는 흑인 남성 래퍼이고, 두 사람 모두 당시 힙합계에서 떠오르는 스타였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특히 레인즈는 총격 이후 범행을 부인하며 당시 사건 현장에 있던 메건 디 스탤리언의 친구가 총을 쏘았다고 주장했고, 메건 디 스탤리언은 일각에서 거짓말쟁이라는 비난에 시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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