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빠른 맨유, 호날두 대신 'PSV 신성' 품는다..."이적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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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디 각포(23, PSV 에인트호번)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미러'는 24일(한국시간) "PSV의 재정 문제를 알게 된 맨유는 각포 이적 협상에 돌입했다. PSV는 현금이 절실한 상황이기에 각포의 1월 이적도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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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디 각포(23, PSV 에인트호번)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미러'는 24일(한국시간) "PSV의 재정 문제를 알게 된 맨유는 각포 이적 협상에 돌입했다. PSV는 현금이 절실한 상황이기에 각포의 1월 이적도 가능하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 공격수 각포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리며 네덜란드를 8강까지 이끌었다.
각포는 대회 전부터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 왔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14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여름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그를 강하게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여전히 각포를 최우선 타겟으로 삼고 있다. 맨유는 지난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무소속)와 상호 합의하에 결별했기에 공격수 영입 필요성이 더 커진 상황. 텐 하흐 감독 역시 호날두를 대신할 새로운 공격수를 원한다고 인정했으며 기자회견 도중 각포의 이야기가 나오자 환하게 미소 짓기도 했다.
맨유는 PSV와 협상도 시작했다. 미러는 "PSV는 오는 1월 각포를 팔아 이적료를 챙길 준비가 돼 있다. 그들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뒤 재정 위기가 커지고 있다"라며 "맨유는 이를 알게 된 후 움직임을 서두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각포는 그의 친정팀이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 것에 기뻐한다. 그는 여름까지 기다리기보다는 당장 이적하는 것을 선호한다"라며 "각포는 호날두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었던 헝그리 정신과 공격성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포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81억 원)가 넘을 전망이다. 네덜란드 'AD'에 따르면 PSV는 그의 몸값으로 최소 5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각포를 주시하고 있는 만큼, 맨유가 가격을 깎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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