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내년도 국비 8조3065억 확보…올해보다 8.3%↑

이병찬 기자 2022. 12. 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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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충북도에 배정한 내년도 국가 예산이 올해보다 소폭 늘었다.

24일 도에 따르면 전날 국회가 의결한 2023년 정부 예산안에 담긴 충북 몫은 8조3065억 원이다.

그러나 정부의 내년도 국가 예산 증가율 5.1%보다는 높다.

도는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상황에 관해 브리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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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정부가 충북도에 배정한 내년도 국가 예산이 올해보다 소폭 늘었다.

24일 도에 따르면 전날 국회가 의결한 2023년 정부 예산안에 담긴 충북 몫은 8조3065억 원이다. 올해 7조6703억 원보다 8.3% 늘었다.

이는 2020~2022년 충북의 국비 예산 증가율 11.6~12.4%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정부의 내년도 국가 예산 증가율 5.1%보다는 높다.

도와 도내 정치권은 이번 정부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등 현안 사업비를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증액 사업은 청주공항 개선방안연구비, 충북 문화의바다 조성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공사비, 권역별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비, 오감만족 목계나루 플랫폼 구축 사업비, 음성 소이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기본조사비 등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긴축 재정 기조를 유지한 데다 국회에서의 예산 증액도 여의찮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도 지역 핵심 현안사업 예산 대부분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도는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상황에 관해 브리핑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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