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리야스 감독과 재계약 추진…계약 기간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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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의 16강 진출을 이끈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연임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는 24일 "일본축구협회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었던 모리야스 감독에게 재계약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며 "계약기간에 대해서는 협상이 이뤄져야 하지만 모리야스 감독 역시 재계약에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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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의 16강 진출을 이끈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연임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는 24일 "일본축구협회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었던 모리야스 감독에게 재계약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며 "계약기간에 대해서는 협상이 이뤄져야 하지만 모리야스 감독 역시 재계약에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모리야스 감독이 일본축구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2026년 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까지 일본팀을 이끈다면, 일본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을 두 대회 연속 치르는 사령탑이 된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빼어난 지도력을 선보였다. 특히 세계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독일, 스페인을 상대로 모두 2-1 역전승을 거두며 E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비록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일본은 크로아티아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접전을 펼쳐 패했다.
당초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마르셀로 비엘사, 요아힘 뢰브,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등 세계적인 감독들이 일본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일본축구협회는 모리야스 감독이 월드컵 본선에서 보여준 지도력에 만족, 한 번 더 지휘봉을 맡기겠다는 계획이다.
스포츠호치는 "관례적으로 일본 대표팀은 감독과 최소 2년 계약을 체결한다. 하지만 모리야스 감독에게 이보다 더 짧은 계약 기간이 제안됐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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