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주택 포함해보니"…부산 서구 빈집 1천218채

차근호 2022. 12. 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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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는 '2022년 빈집 실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빈집이 모두 1천218채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발표된 부산시 자치구별 빈집 실태조사에 서구지역 빈집은 375채였다.

구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무허가 주택을 조사 대상에 포함하면서, 빈집 수가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빈집 대부분이 무허가 주택이라 통계에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자 구는 이번에 무허가 주택을 포함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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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청 전경 [부산 서구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서구는 '2022년 빈집 실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빈집이 모두 1천218채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부민2동과 아미동이 각각 312채와 304채로 가장 많았다.

지난 2020년 1월 발표된 부산시 자치구별 빈집 실태조사에 서구지역 빈집은 375채였다.

구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무허가 주택을 조사 대상에 포함하면서, 빈집 수가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의 빈집 통계에는 무허가 주택이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빈집으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사 대상에서 제외돼왔다.

하지만 빈집 대부분이 무허가 주택이라 통계에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자 구는 이번에 무허가 주택을 포함해 조사했다.

서구는 "정비사업을 통해 빈집을 철거하고 이들 부지를 공원, 주차장 등 주민 친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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