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제주 팝업 스토어, 2022 ‘베르사유 건축상’ 스토어 부문 전 세계 1위 선정
영국 고급 패션 하우스 버버리의 제주 팝업스토어 ‘이매진드 랜드스케이프 제주’가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2022 베르사유 건축상(Prix Versailles) 스토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버버리 측은 24일 “버버리의 제주 팝업스토어는 중앙아시아 및 동북아시아 스토어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된 이후 타 대륙의 1위 작품들과 겨루어 이번에 월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전문가 패널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베르사유 건축상’은 세계 6개 대륙의 건축 작품을 선정한다.
유네스코 주관 ‘베르사유 건축상’에 따르면 함께 경쟁한 매장들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린 곳. 버버리 제주 팝업스토어에 이어 ‘인테리어 부분’ 특별상에는 프랑스 RDAI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가 디자인한 프랑스 파리 리브 고쉬에 있는 에르메스(Hermès Rive Gauche) 매장이 선정됐고, ‘외부(Exterior) 디자인’ 특별상은 세계적인 건축 사무소 포스터+파트너스사가 설계한 미국 LA 애플 스토어(Apple The Grove)가 수상했다.
버버리의 이매진드 랜드스케이프 제주는 2021년 11월 버버리가 약 한달 간 제주도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이다. 버버리는 해당 팝업스토어를 통해 자연과 기술, 내부와 외부 세계, 현실과 상상의 영역의 경계를 허물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환경을 배경으로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였다.
버버리 측은 “건축물은 지도의 지형 라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산악 형태와 등고선 모양으로 현대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더불어, 전체 표면이 거울로 구성 돼 제주도의 풍경과 어우러져 자연과도 깊은 교감을 이루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베르사유 건축상’은 생태적 효율성과 문화적 영향뿐만 아니라 혁신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현대 건축물을 기념한다. 시상식은 매년 유네스코 본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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