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 석달 만에 70명대 재진입

송진식 기자 2022. 12. 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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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일일 사망자 수가 석달 만에 70명대로 재진입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6만명 대를 유지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를 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6211명 늘었다. 전날(23일 0시) 확진자 수인 6만8168명보다 1957명 줄었다. 이날까지 누적 환자 수는 총 2860만607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총 70명으로 집계돼 앞선 22일(63명)보다 7명 많았다. 일일 사망자 수가 7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25일(73명) 이후 석달 만이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744명, 치명률은 0.11%로 집계됐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면서 증가추세인 신규 환자 수는 며칠 새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18일 5만8838명이던 환자 수는 21일 8만8160명까지 늘었다가 23일부터 다시 6만 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발생 환자 중 국내 발생 사례가 6만614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해외유입은 66명이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4명으로 전날 대비 4명 늘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가 1만85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1만2083명, 부산 4746명, 경남 4462명, 인천 3766명, 경북 2934명, 대구 2832명, 충남 2593명, 전남 1997명, 전북 1896명, 광주 1901명, 대전 1822명, 충북 2021명, 강원 1710명, 울산 1668명, 제주 591명, 세종 582명, 검역 32명 순이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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