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홈파티족 위한 '갓'벽한 아이템 인기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이번 연말에도 홈파티가 대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식물가가 급격히 상승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다 완벽하게 연말을 즐기려는 홈파티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 업계는 집에서도 완벽을 넘어 이른바 '갓(God)'벽하게 연말을 보내고 싶은 홈파티족을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말 분위기를 띄워줄 주류부터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간편식, 케이크까지 다양한 홈파티 아이템을 소개한다.

연말 홈파티 평소보다 힙하게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면 세븐브로이 'A-2(에이투)'가 제격이다. 제품은 청귤·망고·샤인머스캣 등 상큼한 시트러스향과 은은한 꽃향기, 달콤한 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밀맥주다.

또 청량한 탄산감과 드라이한 바디감은 스파이시한 효모의 특징과 잘 어우러져 시원한 피니시를 선사한다. 알코올 도수는 4.5%이며, 해산물 요리나 구운 고기 등 다양한 연말 파티 음식과 잘 어울린다.

숙취가 걱정되는 이들에겐 논알코올 맥주 3종 '넌강서', '넌한강', '곰표논알콜'를 추천한다. 알코올 함량은 0.05% 미만이지만, 맥주 맛과 풍미는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넌한강은 기름진 음식과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 넌강서는 강서 맥주 특유의 짙은 홉의 향긋함과 상쾌한 과일향 등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단독으로 즐기기 좋다. 곰표논알콜은 진한 플루티한 아로마 향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소중한 지인들을 초대했지만 무슨 음식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레스토랑 간편식으로 고급스러운 식탁을 연출해보자. CJ제일제당은 유명 셰프의 한식 파인 다이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비고 셰프컬렉션'을 출시했다.

첫 제품으로 협업한 주옥은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 2스타에 오른 한식 컨템포러리 레스토랑이다. 주옥 신창호 셰프와 함께 '해물 육수를 더한 새우 굴림만두', '들깨 깻잎순볶음을 곁들인 항정살 구이', '삼천포 파스타' 등 총 3종으로 선보였다.

연말 파티에 케이크가 빠지면 섭섭하다. 할리스는 스노우볼 LED 전구가 반짝이는 '샤이닝 윈터 케이크'를 선보였다. 샤이닝 윈터 케이크는 딸기 필링을 샌딩한 생크림 케이크로 생크림 위에 진주알 초콜릿을 올려 눈 쌓인 겨울을 연출했다.

스노우볼을 모티브로 만든 LED 전구와 솔방울 리스를 토핑해 케이크만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LED 전구와 솔방울 리스는 트리 오너먼트 등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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