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폭설 피해 막아라' 광주시 공무원들 휴일 반납 제설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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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설로 도시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5개 자치구 공무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제설작업에 나선다.
광주시와 광주시의회는 24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전직원 눈치우기 활동을 펼친다.
광주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최고 40㎝에 달하는 역대급 눈이 내리면서 도시가 마비됐다.
시와 자치구 공무원들은 전날도 삽과 빗자루를 들고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치우고 나면 곧바로 쌓이는 폭설에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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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기록적인 폭설로 도시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5개 자치구 공무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제설작업에 나선다.
광주시와 광주시의회는 24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전직원 눈치우기 활동을 펼친다.
공무원들은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등록 후 눈치우기에 나선다. 참여자는 시간외 근무를 별도로 인정한다.
광주는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최고 40㎝에 달하는 역대급 눈이 내리면서 도시가 마비됐다.
시와 자치구 공무원들은 전날도 삽과 빗자루를 들고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치우고 나면 곧바로 쌓이는 폭설에 애를 먹었다.
시 종합건설본부와 5개 자치구는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살포기·덤프트럭 등 제설장비 47대와 민간 제설장비 189대를 추가 투입했다.
군에서도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고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전 직원의 5분의 1을 소집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제설구간도 기존 505개 노선 641㎞에서 527개 노선 685㎞로 확대했으나 폭설 피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사흘간 광주에 쌓인 눈은 평균 30.6㎝, 최대 적설량은 36.1㎝, 가장 많이 쌓인 곳을 측정하는 '최심적설량'은 40.0㎝로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최심적설량이 40㎝를 넘은 건 2005년 12월22일 40.5㎝ 이후 17년 만으로 1940년 기상관측 이래 2번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광주와 전남에 내려진 대설 특보를 해제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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