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체육예산 1조 6398억원 편성…체육복지 향상 중점

장강훈 2022. 12. 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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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도 체육예산으로 1조 6398억원을 편성했다.

저소득층이 스포츠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시행 중인 스포츠강좌 이용권도 852억원을 편성했고,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예산도 1460억원을 배정했다.

엘리트 스포츠 지원을 위해 1247억원을, 주최단체와 종목단체 지원금을 1979억원 편성해 전문 체육인 지원에도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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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확정한 2023년 체육예산 중 증액한 주요 부문 그래픽.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도 체육예산으로 1조 6398억원을 편성했다. 올해보다 15.1% 오른 금액으로 이른바 ‘체육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국회가 이날 새벽 내년도 예산안을 본회의에서 통과해 문체부도 기금을 포함한 총지출 규모를 확정했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6조7076억원보다 332억원 증액돼 6조7408억원으로 확정했다. 문체부 전체 예산의 24%가량이 체육분야 예산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국가대표 훈련수당이 하루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된 점이다. 트레이너 고용기간도 11개월에서 12개월로 1개월 연장했다. 2024년 개최하는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예산을 226억원으로 확정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힘을 실었다. 2024년 개최하는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예산도 42억원을 신규편성해 코로나19로 연기된 대회를 성대하게 치를 수 있도록 도왔다.
저소득층이 스포츠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시행 중인 스포츠강좌 이용권도 852억원을 편성했고,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예산도 1460억원을 배정했다. 스포츠클럽 종합정보시스템은 68억원 증액해 체계화를 꾀할 기반을 마련했다.

엘리트 스포츠 지원을 위해 1247억원을, 주최단체와 종목단체 지원금을 1979억원 편성해 전문 체육인 지원에도 힘을 보탠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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