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탐욕 끝판왕, 송지우
안병길 기자 2022. 12. 24. 09:55
탐욕의 끝판왕 면모를 드러냈다.
‘금혼령’ 송지우가 박주현 이름을 이용해 중전 간택 단자에 이름을 올렸다.
송지우는 지난 23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 5회에서 단연 돋보이는 한복 자태로 중전감을 물색하러 온 대비의 눈에 들었다.
송지우는 ‘금혼령’에서 어머니 서씨부인(박선영 분)과 함께 ‘중전되기’에 사활을 건 소랑(박주현 분)의 이복동생 예현희를 연기하고 있다.
예현희는 이날 방송에서 서씨부인이 만든 ‘여원회’의 규수 중에서 단연 돋보이며, 뛰어난 자수 솜씨로 다른 이들의 부러움을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예현희는 자신의 이름을 묻는 대왕대비에게 “예가 현선이라 하옵니다”라고 자신의 이름 대신 천연덕스럽게 이복언니 소랑의 이름을 이야기 하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송지우는 조선 최고의 명문가 규수 이지만, ‘중전되기’ 라는 일생 일대의 목표를 위해 이복언니도 해치는 예현희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송지우는 7년 전 소랑과 이신원(김우석 분)의 혼례식 때 소랑 대신 신부로 등장한데 이어, 이번 방송에서 소랑의 신분으로 궁궐의 안주인 자리까지 넘보며, ‘금혼령’ 전개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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