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찬 바람에 전국 ‘꽁꽁’…오전까지 제주 강한 눈

배혜지 2022. 12. 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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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 얼굴이 시릴 정도로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아침 철원 영하 20.4도까지 떨어졌고 서울 영하 13.3도로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출하시는 분들은 따뜻하게 챙겨입으셔야겠습니다.

서해안에 내리던 눈은 잦아들면서 대설특보가 해제됐는데요.

아직 눈구름대가 지나는 제주와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 산지에는 15cm 이상, 울릉도, 독도에 2~7cm, 호남 서해안에 1~3cm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까지 제주에는 강한 눈이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영하 3도, 대전 영하 1도, 강릉 7도 예상되고요.

남부지방은 광주 영하 1도, 대구 3도로 평년 기온을 5~7도나 밑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 5~7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성탄절인 내일도 한파는 계속되겠고 눈 소식 없이 맑을 것으로 보여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긴 어렵겠습니다.

배혜지 기상캐스터/그래픽:김보나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배혜지 기상캐스터 (hy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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