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야당 탄압” 반발에 한동훈 “수사받는 정치인이 자주하는 과장발언”
송진식 기자 입력 2022. 12. 24. 09:4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수사에 대해 “전방위적 야당 탄압”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과도하고 과장된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한 장관은 24일 국회에서 예산안 및 부수법안 통과가 마무리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발언 관련 질문을 받자 “수사를 받는 정치인이 과도하고 과장된 발언을 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수사에 응해야 한다는 소견도 거듭 밝혔다. 이 대표가 FC성남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 소환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한 장관은 “다른 국민과 똑같이 사법 시스템 안에서 대응하시면 될 문제”라고 말했다.
국회에서 표결을 앞두고 있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문제에 대해 한 장관은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에 따른 절차가 있다. 거기에 따라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동훈 “정치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선거운동 첫날 돌발 이슈
- ‘테슬라 스펙’ 맞먹는 샤오미 첫 전기차···빅테크 성공·중국 패권 ‘두 토끼’ 잡을까
- 한소희, 혜리에 “뭐가 재밌었냐” 공개 저격→“성격 급했다” 빛삭
- 신라시대 철갑기병, 3800장 미늘 엮은 갑옷·투구로 중무장
- [김광호 칼럼] ‘한동훈 정치’의 네 장면
- [단독]‘유사모’ 뜨자···방통위 “주진형·송은이 등 유명인 사칭 광고 차단을” 긴급 공문
- 되살아난 윤석열 정권 심판 바람…전문가 예측 총선 판세도 뒤집혔다
- ‘윤 대통령 대파값 875원’ MBC 보도, ‘파란색 1’ 2탄 되나
- 이수정, 38억 강남 아파트 2채 “저축해 모아···대전 선산 있다고 대전 출마하나”
- “민주당이 못했던 것, 조국이 그냥 짖어불고 뒤집어부러라”···광주 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