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최대 4주 아웃…토트넘 일정에 치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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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의 이탈은 토트넘 훗스퍼에 치명적일 것으로 보인다.
탈락 이후 토트넘으로 복귀한 히샬리송은 곧바로 MRI 정밀검사를 통한 진단에 들어갔고,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예상됐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기자인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히샬리송이 최대 6주까지 전력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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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히샬리송의 이탈은 토트넘 훗스퍼에 치명적일 것으로 보인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다녀왔다. 브라질은 8강에서 탈락했는데, 히샬리송은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을 참고 경기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가는 가혹했다. 탈락 이후 토트넘으로 복귀한 히샬리송은 곧바로 MRI 정밀검사를 통한 진단에 들어갔고,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예상됐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기자인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히샬리송이 최대 6주까지 전력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단 결과가 나왔다. 최대 4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직접 이야기했다. 콘테 감독은 브렌트포드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나에게 (히샬리송이 복귀하기까지) 아직 3~4주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라며 히샬리송이 복귀하기까지 최대 4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토트넘에 치명적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전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일 아스톤 빌라, 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연달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치른다. 팰리스전이 끝나고 이틀 뒤 7일에는 포츠머스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후 일정도 타이트하다. 토트넘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16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4일 뒤 20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문제는 토트넘 선수들 대다수가 월드컵에 다녀오느라 체력적으로 지쳐 있다는 점이다. 히샬리송 외에도 해리 케인, 손흥민, 이반 페리시치 등 공격진 대다수가 월드컵에서 뛰었다. 비단 공격진만의 문제도 아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처럼 조기에 복귀한 선수도 있지만, 위고 요리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처럼 뒤늦게 합류하는 선수들도 있다.
이런 상황에 가용 자원이 한 명이라도 줄어드는 것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전반기 거둔 성적에 비해 아쉬운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챙겨야 하는 콘테 감독은 고민이 많아질 듯하다.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의 중요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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