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고?" 셀틱 감독, 조규성 영입설에 직접 입 열었다

신인섭 기자 2022. 12. 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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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규성의 이적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셀틱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일본 비셀 고베에서 활약을 펼쳤던 2000년생 센터백 고마야시 유키와 캐나다 대표팀의 라이트백 알리스테어 존스톤을 영입했다.

따라서 셀틱은 대체자로 조규성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규성의 질문에 직접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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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셀틱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규성의 이적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셀틱은 2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8라운드에서 세인트 존스톤과 맞대결을 펼친다. 셀틱은 16승 1패(승점 48)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해당 자리에서 1월 겨울 이적시장 추가 영입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셀틱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일본 비셀 고베에서 활약을 펼쳤던 2000년생 센터백 고마야시 유키와 캐나다 대표팀의 라이트백 알리스테어 존스톤을 영입했다.

두 명을 영입했지만, 추가 영입에 대한 가능성도 있다. 팀의 주전 공격수인 요르고스 지아쿠마키스가 재계약을 맺지 않으며 조만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셀틱은 대체자로 조규성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규성의 질문에 직접 입을 열었다.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영입될 것이냐는 물음에 선수 이름이 확인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누구? 아니야. 내가 말했듯이 우리는 몇 가지 일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만약 작업이 끝나면 여러분들은 그들에 대해 듣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무슨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만큼 충분히 가깝지 않다. 곧 바뀔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조규성은 2021시즌 K리그 득점왕에 오른 공격수다. 조규성은 김천 상무에서 피지컬과 축구 센스 등을 키워 한 층 업그레이드된 공격수가 됐고, 지난 9월 제대해 전북 현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조규성은 K리그1 17골(김천+전북)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FA컵 결승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조규성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카타르로 향했다.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조규성의 가치는 2차전에 나왔다. 가나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가나의 수비를 괴롭혔다. 멀티골까지 터트리며 득점력도 뽐냈다. 조규성은 연계, 패스, 압박 등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공중볼 장악력이 수준급이었다. 조규성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10번의 공중볼 경합을 펼쳐 9번의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몸값도 수직 상승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조규성은 월드컵 이전 140만 유로(약 19억 원)의 몸값을 기록했지만, 월드컵 이후 1.7배 오른 250만 유로(약 34억)를 자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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