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집권 이후 경제 개혁 연구 활발…무역 논문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내 경제 개혁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보도했다.
'아시아와 글로벌 경제 학술지' 2023년 1월호가 2000년부터 2019년까지 김일성종합대학 등에서 나온 연구 자료 36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2012년 김정은 집권 뒤 경제 논문과 자료가 부쩍 늘어났다고 RFA는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내 경제 개혁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보도했다.
'아시아와 글로벌 경제 학술지' 2023년 1월호가 2000년부터 2019년까지 김일성종합대학 등에서 나온 연구 자료 36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2012년 김정은 집권 뒤 경제 논문과 자료가 부쩍 늘어났다고 RFA는 전했다.
RFA에 따르면 김정은 집권 전엔 연간 100~200건 정도 나오던 논문과 자료가 김정은 집권 이후 약 240~290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은 2006~2007년 발행된 논문에서 무역과 수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다가 2015년 이후 '수출품 브랜드화', '무역 다각화 전략', '세관신고 절차', '온실가스 배출 및 무역에 관한 국제협약' 등 무역을 장려하는 논문들을 발간했다.
또 2012년 이전엔 연간 0~9건에 불과하던 금융에 관한 연구가 2015~2018년 연간 13~17건으로 급증했다. 물가에 대한 논문도 김정은 집권 전엔 연간 0~5건이었다가 2015~2017년 연간 8~9건으로 늘었다.
반면 2017년 유엔 대북제재 강화 뒤 무역 관련 논문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본주의와 금융에 대해서는 2013년부터 중립적인 논문이 늘었고 자본주의 경제에 대해서도 분석적인 접근 경향을 보였다고 RFA는 설명했다.
다만 이런 경제 연구는 당에서 지시하고 지도한 '선전용' 연구일 가능성이 높아 북한의 실상을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RFA는 지적했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