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늘길·바닷길 속속 운항 재개…공항엔 "대기표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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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폭설로 운영이 사실상 중단됐던 제주국제공항이 속속 정상화되고 있다.
제주를 덮친 폭설과 강풍으로 22일 오후부터 제주노선 항공기가 모두 결항되면서 제주에 발이 묶였던 관광객 등이 돌아가기 시작하고, 제주 입도도 이루어지면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491편(출발 245편·도착 246)의 운항이 계획돼 있다.
한편 제주국제공항은 현재 강풍특보와 급변풍 특보가 발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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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특보로 11척 중 3척만 오후 4시 이후 출항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강풍과 폭설로 운영이 사실상 중단됐던 제주국제공항이 속속 정상화되고 있다. 바닷길도 일부 열렸다.
2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 LJ988편이 제주를 떠나 김포로 향했다. 이 항공편을 시작으로 대구로 가는 진에어 LJ580편과 김포로 가는 티웨이항공 TW702편 등도 속속 이륙했다.
김포를 출발한 진에어 LJ403편도 오전 7시5분 제주에 도착했다.
제주를 덮친 폭설과 강풍으로 22일 오후부터 제주노선 항공기가 모두 결항되면서 제주에 발이 묶였던 관광객 등이 돌아가기 시작하고, 제주 입도도 이루어지면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491편(출발 245편·도착 246)의 운항이 계획돼 있다.
제주노선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지만 일부 항공편은 타지역 기상상황으로 인해 결항이나 지연 운항되고 있다. 7시40분 광주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604편은 이날 오전 10시20분 지연 출발한다. 8시25분 군산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진에어 LJ482편은 결항됐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제주를 떠나거나 대기표를 구하려는 관광객 등으로 북적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23일 하이에어 항공기 1대가 제주에 도착, 출발한 것을 제외한 모든 국내선이 결항됐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오후 2시 이후 항공편 279편이 결항되는 등 제주에 발이 묶인 관광객이 2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제주국제공항은 현재 강풍특보와 급변풍 특보가 발효중이다.
공항공사는 "공항 방문 전 항공사를 통해 결항 여부 등 운항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닷길도 일부 열렸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풍랑경보 발효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제주항 여객선 8개 항로 11척 중 이날 오후 4시 이후 3개 항로 3척만 운항할 예정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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