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 PD “첫방 시청률 4.6% 감사, 차후 쌈디 동행했으면”[EN:인터뷰①]

이해정 2022. 12. 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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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김지우 PD가 높은 시청률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극사실주의 여행 예능.

김지우 PD는 21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른 시간 대에 시작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반응이 좋아 감사하다"면서도 "부담감이 덜어지진 않았다. 한 주, 한 주 재밌게 보실 수 있게 열심히 제작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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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PD

[뉴스엔 이해정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김지우 PD가 높은 시청률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극사실주의 여행 예능.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그를 위해 달려온 찐형 이시언과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함께 하는 무계획 생고생 예능 다큐 프로그램이다.

'태계일주'는 지난 12월 11일 첫 방송부터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6%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김지우 PD는 21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른 시간 대에 시작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반응이 좋아 감사하다"면서도 "부담감이 덜어지진 않았다. 한 주, 한 주 재밌게 보실 수 있게 열심히 제작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시언 형님은 반응이 좋은 것에 너무 많이 좋아하시고, 기안84 어머님도 정말 좋아하신다"고 출연자들 반응을 전했다.

기안84의 남미 여행기를 기획한 이유를 묻자 "기안84와 달리기, 여행 등 일상을 공유하는 시간들이 있었는데 자연스러운 매력을 어떻게 하면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을 때 기안84님이 '지구 반대편에 가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해주셔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빠니보틀이 '경력직'으로 동행할 만큼 남미는 쉽지 않은 여행지였는데. 김지우 PD는 "아마존에서는 흡혈파리가 너무 큰 위험이었다. 카메라 스태프 등의 고생이 컸다. 고산지대에서는 고산병이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찾아오더라. 그 과정을 겪으며 촬영하는 게 어려웠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위험을 무릅쓰고 아마존을 간 이유도 있을까. 김지우 PD는 "기안84가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 그들의 삶의 방식이 인상 깊었다고 말씀해주셔서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여행지에 대해서는 "한 주, 한 주 제작을 하고 있는 입장이라 아직 생각을 해보진 못했다"면서도 "쌈디가 의욕을 보여주고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다음 여행에는 동행하고 싶다. 기안84, 이시언과 잘 어울리는 분들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태계일주'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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