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 PD "첫방부터 '런닝맨' 이겨...1회 연장 결정"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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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PD가 첫 방송부터 고무된 시청률 성적과 그로 인한 빠른 연장 계획을 밝혔다.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약칭 태계일주)'를 연출하는 김지우 PD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지우 PD는 "원래 저희 프로그램이 6회로 예상하고 시작했다. 그런데 첫 방송이 나가고 벌써 1회 연장을 해서 7회로 가기로 결정했다"라며 발빠른 연장 소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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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PD가 첫 방송부터 고무된 시청률 성적과 그로 인한 빠른 연장 계획을 밝혔다.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약칭 태계일주)'를 연출하는 김지우 PD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계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라고 불리는 웹툰 작가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절친한 배우 이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함께 남미를 여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극사실주의 여행 예능을 표방하며 지난 11일 첫 방송됐다.
특히 프로그램은 첫 방송은 물론 지난 18일 방송된 2회까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4.6%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오랜 시간 먼저 편성돼 왔던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3.9%(11일 방송), 4.1%(18일 방송)를 앞지른 수치로 방송가의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김지우 PD는 "이른 시간대에 시작해서 조금 걱정했다. 일요일 4시 30분이 낯설기도 하고 저녁 예능으로 낯선 시간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제작진 모두 고무됐다"라며 "'런닝맨'을 이긴 건 생각을 못해봤는데 예상보다 시청률이 잘 나와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출연자들도 좋아하고 재미있고, 여행 추억이 많이 생각난다고 좋아하시더라. 아마존 풍경이나 쿠스코가 촬영 당시에는 힘들고 낯설었는데 다시 보니 하나하나 생생하게 생각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예상 목표보다 잘 나왔다. 저희는 목표를 세우기 보다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했는데도 많이 봐주셔서 좋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지우 PD는 더불어 "'이왕 잘 나왔으니 시청률 어디까지 올려보자'는 식의 얘기는 솔직히 못했다. 매주 기도하는 심정으로 하고 있다. 편집하면서 마음 졸이면서 가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의 조심스러운 태도와 달리 MBC는 '태계일주'의 가능성을 빠르게 확신했다. 김지우 PD는 "원래 저희 프로그램이 6회로 예상하고 시작했다. 그런데 첫 방송이 나가고 벌써 1회 연장을 해서 7회로 가기로 결정했다"라며 발빠른 연장 소식을 밝혔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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