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의대 없는 지역에 우선 설립돼야"

전원 기자 2022. 12. 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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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서울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전남지역의 공공의료를 위해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선 대통령 지역공약·국정과제(지방시대 10대 과제)의 추진상황 및 대응방안과 2023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방향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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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협의회서 전남에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 강조
제5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총회에 앞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 시도지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2.12.23/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서울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전남지역의 공공의료를 위해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선 대통령 지역공약·국정과제(지방시대 10대 과제)의 추진상황 및 대응방안과 2023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방향 등이 논의됐다.

또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각 시‧도와 시도지사협의회 간 업무협약을 했다.

김영록 지사는 총회에서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관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방행정부지사(1급) 신설을 제안했다. 또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2차년도 운영을 홍보하고 참여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방환경청 등 사실상 지방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기능·인력·재원을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시·도에 우선적으로 이관해야 한다"며 "지방의 목소리가 중앙에 잘 전달되도록 시도지사협의회가 적극 노력하자"고 말했다.

특히 공공임상교수제 제도와 관련해 "제도의 취지는 좋지만 지역 여건상 빈껍데기에 불과하고, 지방의대는 증원의 문제가 아니다"며 "의대가 없는 지역에 우선 설치돼야 한다"고 전남 지역 공공의료를 위한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총회에서 내년에 개최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시도지사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했고, 16개 시·도지사는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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