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SF와 3년 3300만 달러 계약…쌍둥이 동생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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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로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며 쌍둥이 동생인 타일러 로저스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테일러와 3년 3300만 달러(약 424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테일러는 쌍둥이 동생인 타일러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테일러는 좌완 오버핸드, 타일러는 우완 언더핸드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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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테일러 로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며 쌍둥이 동생인 타일러 로저스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테일러와 3년 3300만 달러(약 424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테일러는 쌍둥이 동생인 타일러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쌍둥이 형제가 한 팀에서 뛰는 것은 역대 4번째 사례다. 또한 1990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호제 칸세코-오지 칸세코 형제 이후 23년 만이다.
두 형제의 투구 유형은 다르다. 테일러는 좌완 오버핸드, 타일러는 우완 언더핸드 투수다.
2016년부터 불펜투수로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뛴 테일러는 올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밀워키 브루어스로 옮겼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조시 헤이더를 영입하며 밀워키에 테일러를 포함한 4명의 선수를 내줬다.
2022시즌 성적은 66경기 4승8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4.76이다.
동생 타일러는 201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데뷔하며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올해 3승4패 15홀드 평균자책점 3.57를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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