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눈' 광주 최심적설량 역대 3위…최심 신적설은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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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0㎝ 눈이 내리면서 1939년 기상 관측 이래 광주지역 '최심 적설량'이 역대 세번째를 기록했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지역 최심적설량은 40㎝를 기록했다.
광주지역은 최심적설량 이외에도 '최신 신적설량'이 32.9㎝로 나타나 역대 두번째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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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최대 40㎝ 눈이 내리면서 1939년 기상 관측 이래 광주지역 '최심 적설량'이 역대 세번째를 기록했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지역 최심적설량은 40㎝를 기록했다. 최심적설량은 눈이 내린 기간 중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측정한 양을 뜻한다.
광주 역대 최심적설량은 2008년 1월1일 41.9㎝, 2005년 12월22일 40.5㎝, 2022년 12월23일 40㎝, 2005년 12월23일 39.6㎝, 2007년 12월31일 37.1㎝, 2005년 12월21일 35.2㎝ 순이다.
광주지역은 최심적설량 이외에도 '최신 신적설량'이 32.9㎝로 나타나 역대 두번째로 기록됐다. 최심 신적설량은 하루 동안 새로 내린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측정한 양을 의미한다.
광주 역대 최심 신적설량은 2005년 12월21일 35.2㎝, 2022년 12월23일 32.9㎝, 2005년 12월4일 29.2㎝, 1939년 11월26일 27㎝, 1994년 2월11일 24.3㎝ 순이다.
이번 폭설은 북서풍에 의한 강한 공기와 바람이 유입된 평년과 달리, 서풍계열의 강한 찬 공기와 바람이 내륙으로 깊게 유입되면서 많은 눈이 내렸다는 분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지역에 대설특보를 해제했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 서해안 1~3㎝, 광주와 전남 0.1㎝ 미만(눈 날림)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긴 시간 이어지면서 쌓인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 안전거리 확보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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