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하수관로 종합정비 추진…지능형 하수도 체계 도입

윤일지 기자 2022. 12. 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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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노후 또는 불량 하수관로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23년 하수관로 종합정비 계획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맨홀 월류 등 안전사고가 예상되는 지점에 대해 수위, 유속, 염도, 악취 등을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지능형 하수도 체계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재해예방에도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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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울산시는 노후 또는 불량 하수관로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23년 하수관로 종합정비 계획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비는 약 1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그간 관찰 카메라(CCTV) 조사가 불가했던 역사이펀 관로에 대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초음파 조사를 실시해 관로 내 누수 지점을 확인하고 내년 6월까지 파손 부위를 완벽하게 보수할 예정이다.

역사이펀은 수도관이나 배수관 등이 철도나 하천을 횡단하는 경우에 그것들의 밑을 빠져 지나가는 공법으로 '凹'형의 수로다.

시는 보수가 완료되면 환경개선은 물론 악취도 현저하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하수관로(총 관로연장 3907㎞)에 대해서도 주 3회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우수토실 및 우·오수관 오접합 등도 정기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맨홀 월류 등 안전사고가 예상되는 지점에 대해 수위, 유속, 염도, 악취 등을 실시간 점검할 수 있는 지능형 하수도 체계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재해예방에도 적극 나선다.

시 관계자는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재해예방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하수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1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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