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재영텍 손잡고 배터리 재활용 사업 속도

백유진 2022. 12.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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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인더스토리]
SK네트웍스서비스, 태양광으로 RE100 캠페인 동참

LG화학, 재영텍에 240억원 규모 지분투자

LG화학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업체 재영텍과 손잡고 북미 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을 가속화. 최근 재영텍과 240억원 규모 지분투자 계약을 맺음.

지분투자를 기반으로 양사는 내년 말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 LG화학은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재영텍은 공장 설계 등 기술 관련 사항을 담당. 양사는 북미에 공급망을 확보한 현지 업체들과도 협력해 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

재영텍은 2016년 설립된 경상북도 구미 소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 이차 전지 업체가 쓰고 남은 리튬 폐기물(스크랩)이나 다 쓴 전지에서 고순도의 리튬을 뽑아내는 기술력을 지님. 전지 소재에 열을 가해 리튬을 먼저 추출하고, 망간·코발트·니켈은 후공정에서 처리하는 방식을 사용해 공정이 단순. 리튬의 회수율도 85%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왼쪽부터)이지웅 LG화학 M&A담당 상무, 이상협 LG화학 경영전략담당 상무, 박재호 재영텍 대표이사, 여영현 재영텍 부사장./사진=LG화학 제공

SK네트웍스서비스,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SK네트웍스서비스가 최근 모회사인 SK네트웍스 이천물류센터 지붕에 1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상업운전을 시작.

이번에 조성한 태양광 발전설비는 탄소인증 1등급 모듈을 적용해 SK네트웍스 물류센터 A동과 B동 옥상에 설치. B동에서 만들어지는 전력의 경우 이천물류센터 운영에 활용. A동에서 생산하는 461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은 재판매해 판매수익을 얻음.

이는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기 위한 'RE100' 캠페인에 참여하는 차원. 1MW의 전력을 생산하면 소나무 20만 그루(연간 50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음. SK네트웍스서비스는 올해 SK네트웍스 이천과 안성 물류센터에도 각 1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구축했음. 

SK네트웍스서비스는 향후 태양광발전사업자로서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해 시설 구축 및 전력 생산 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기대.

SK네트웍스 이천물류센터 B동 옥상에 설치된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사진=SK네트웍스 제공

LG이노텍,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 공개

LG이노텍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에서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을 첫 공개. 제품 공개를 시작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대상 공동 프로모션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

광학식 연속줌 모듈은 DSLR이나 미러리스와 같은 전문 카메라에 주로 적용되던 망원 카메라 기능을 스마트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초소형 부품. 스마트폰 후면에 장착해 사물을 멀리서 당겨 찍어도 화질 저하 없이 촬영이 가능.

이번 신제품을 스마트폰에 적용하면 고배율인 4~9배 구간에서 광학줌을 촬영할 수 있음. LG이노텍은 4~9배율 사이 모든 구간에서 또렷하고 깨끗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줌 액츄에이터(Zoom Actuator, 초점거리를 바꾸거나 초점을 맞추기 위해 렌즈를 움직여주는 부품)를 독자 개발. 또 모듈 두께를 최소화해 '카툭튀'를 완전히 없앴다는 장점도 있음.

LG이노텍 고배율 광학식 연속줌 카메라모듈./사진=LG이노텍 제공

롯데케미칼, ESG 지원사업 분야 대상

롯데케미칼이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하는 2022년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에서 'ESG 지원사업' 분야 대상 수상.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의 ESG 지표 개발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음. 롯데케미칼은 2019년 동반성장위원회의 시범사업이었던 'CSR 평가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본사업인 '협력사 ESG지원사업'까지 4년 연속 프로그램에 참여. 

또 매년 1억5000만원을 출연해 4년간 87개 파트너사의 ESG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 참여율 및 문화 확산을 위해 성과공유제와 연계해 우수 파트너사에는 현금보상을 통한 인센티브를 제공.
ESG 우수 파트너사인 ㈜두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타이탄 공장 내 부지를 제공. 인프라 설비 건설,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하며 해외 동반 진출을 이뤄내기도 함.

 

2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에서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상무(오른쪽에서 첫번째)가 'ESG 지원사업' 분야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제공

금호석유화학, DJSI 지수 신규 편입

금호석유화학이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지수에 신규 편입.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대의 금융 정보 제공기관인 S&P Global이 매년 발표하는 지수. 기업의 경제적 성과는 물론 환경∙사회∙거버넌스(ESG) 측면의 성과 등을 토대로 기업의 우수한 지속가능경영역량이 공신력을 획득했다는 의미.

특히 이번 DJSI Korea 지수는 국내 상위 205개 기업 중에서도 ESG경영이 우수한 상위 50여 개 기업만이 편입.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부터 이사회 내 ESG위원회의 설치, 실무팀(ESG경영관리팀) 신설, ESG비전 선포, 탄소중립 성장안 발표, UNGC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회사의 ESG 부문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음.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제2공장./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백유진 (by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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