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결혼은..” 조규성과 손 꼭 잡고 에스코트 받은女 누구? ('나혼산') [종합]
[OSEN=김수형 기자] ‘나혼자산다’에서 카타르 월드컵에서 화제가 된 축구선수 조규성이 등장, 그의 건강한 일상이 그려진 가운데, 가족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서 조규성이 출연해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크리스마스 인사와 함께 전현무는 “크리스마스 특집답게 기쁜소식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에 팜유라인이 후보에 올랐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린다”며 깨알 홍보했다.
이어 MC들은 “오늘 모실 분은 예고만으로 난리난 분”이라며 월드컵이 낳은 스타 조규성을 소개, 그는 2022 카라르 월드컵 활약하며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한국선수로 떠오른 바 있다. 2022년 MVP부터 득점왕까지 차지했던 이력의 소유자.
조규성이 스튜디오에 도착하자 모두 “진짜 잘생겼다”며 감탄, 그런 얘기를 많이 듣는지 묻자 조규성은 “들을 때마다 좋다”며 너스레를 떨며 받아쳤고 박나래는 “알람처럼 얘기드리겠다”며 웃음짓게 했다. 또 트레이드마크가 된 손가락 하트 키스를 직접 보여준 그는 “행운의 표시도 있다”고 했다. 미리 준비한 세리머니였는지 묻자 그는“원래 시그니처 세리머니, 골 넣고 하니 더 알아봐주더라”고 전했다.
또 ‘나혼자 산다’ 출연에 대해 그는 “무지개모임 꿈이었는데 현실이 돼서 너무 행복하다”며 남다른 감회를 느낀 모습. 분위기를 몰아 조규성의 일상 최초공개 했다. 오전 10시가 다 돼서 일어난 모습이 그려졌다. 머리카락은 까치집으로 꾸밈없는 모습. 특히 거위 인형을 품에 끌어안고 잤다.
혼자산지 3년차라는 조규성의 집도 최초공개, 그는 “전북팀 시즌 중 혼자 살아 월드컵 후 운동과 병행할 집이 필요해 집을 알아봤다”며 운동하면서 편하게 지낼 심플한 하우스를 소개했다. 이사한지 6일~일주일 된 집이라고. 집은 최소한의 필요한 물건만 둔 미니멀한 공간으로 심플 그 자체였다. 또 이번 월드컵에서 골을 넣었던 대한민국과 가나전에서 입은 유니폼도 걸려있었다. 그는 “상징적이고 좋은 기운을 얻고자 걸어놨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조규성은 잠은 덜 깨도 빈속에 영양제를 챙기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물 세수를 간단히 한 후 스킨로션도 쿨하게 발랐다.이에 모두 “기안이랑 비슷한데?”며 웃음, 기안84도 “환상 깨질 수 있다”며 인정했다. 이에 조규성은 “운동 끝나고 또 샤워하니까..”라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케일과 사과,당근, 비트를 직접 손질해 아침 식사용 영양주스를 만들었다. 도마 없이도 쿨하게 뚝딱 손질, 코코넛워터로 마무리했다. 이어 무덤덤한 표정으로 믹서기를 통째로 들고 돌리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믹서기 채로 그냥 입대고 마신 모습. 이에 전현무는 “기안이다”며 행동이 비슷하다며 깜짝, 기안84도 “찾았다 내 형”이라며 “뭐라고 못하겠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집에선 휴대폰을 보며 하루를 시작, 그러면서 축구경기를 모니터하는 모습. 영락없는평범한 청년 모습에 모두 “이렇게 보니 25세가 맞다”며 귀여워했다. 이어 운동 센터를 찾은 조규성. 프리 시즌에 운동을 부족하게 할 수 없다시즌 동안 부족한 부분을 채워넣기 위한 것이라고. 부족한 근육을 테스트하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운동에 집중하게 됐다고 했다.
먼저 폼뮬러를 시작한 그는 “루틴이 있어 몸 근육을 풀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어 뒤꿈치 안 닿고 스쿼트를 진행, 스파르타 운동이 이어졌다. 또 그는 “경기 중 높은 점프가 많다보니 쥐가 빨리 온다”며 종아리 근육에 경련이 온다고 했다. 공격수를 맡고 있다보니 그런 것. 이를 막기위해 종아리 집중 케어 운동을 하기도 했다.
트레이너는 “쉬는 시간 안 갖는 사람 처음 봤다”며 깜짝, 조규성은 “힘들어야 내가 강해진단 생각이 든다, 빨리하고 빨리 쉬자는 것, 운동을 즐기자는 생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원래도 혼자 집중해서 운동하는 스타일이라고. 조규성은 “혼자 운동하며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았다”며 “군대가기 전 한 달동안 운동만 해, 원래 왜소한 체격에서 몸싸움이 많이 밀려, 수비수에 대항할 힘을 기르고자 운동했다”며 그리고 몸무게 5키로, 근육도 5키로 증가했다고 했고 당시 전과 후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조규성은 “몸만 키운다고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해, 그래도 후회는 없다,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지금도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주스 한 잔 마시고 계속해서 운동에 몰입한 조규성. 무게의 고통을 이겨내며 몸을 단련시켰다. 고강도 점프훈련에 이어 계속해서 운동이 이어진 모습.
계속해서 복근 운동을 시작, 빨래판처럼 쩍쩍 갈라진 복근을 드러내며 엄청난 운동신경을 보였다.두 시간째 말 없이 운동에 집중, 가뿐하게 흔들림 없는 자세로 운동에 열중했다. 모두 “집중력 정말 좋다”며 감탄했다. 패널들은 “조규성은 장신이면서 공격과 밸런스까지 다 갖춘 선수, 4년 후가 더 궁금한 선수다, 앞으로 전성기 될 것”이라며 응원했다.
하지만 원래 축구를 그만두려했었다는 조규성은 “고등학교 때 특출난 선수가 아니란 생각, 앞으로 주전 못 뛸 느낌이 들었다”며“큰 결심 후 부모님과 상담했다 축구말고 다른 진로를 고민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모두 “그런 사람이 월드컵 선수가 됐다, 사람 일 진짜 모른다, 조규성은 지금, 이제 시작이다”며 응원했다.
드디어 운동을 마치고 다시 집에 도착했다. 샤워부터 한 조규성은 상의를 탈의하며 깜짝 복근을 공개,모두 “몸 장난 아니다, 어떻게평소에 저럴 수가 있나”며 “배가 무슨 수류탄 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거울보면 뿌듯한지 묻자 조규성은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나갈 채비를 마친 조규성은 갑자기 집 먼지를 정리,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정리정돈도 깔끔, 간단히 청소를 마무리했다. 모두“25세 청년에게 흔치 않은데” 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주차장으로 이동, 자신의 차량에 탑승했다. 그의 차를 본 기안84는 “차도 나랑 같은 것”이라며 데칼코마니, 평행이론을 보여 웃음짓게 했다.
대학교 때부터 친구를 만난 조규성은 “인생 동반자이자 가장 친한 친구, 운동선수 출신이라 선수 마음 잘 안다”며지금은 음악하는 친구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시콜콜한 얘기해, 휴가 때 만나는 사람이 동현이 형 뿐 딱 친한 사람만 만난다”고 했다. 이에 조규성을 궁금해하던기안84는 “내가 저자리 들어갈 수 있을까”라며 웃음, 조규성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보였다.
조규성은 절친과 함께 카페에서 브런치를 즐겼다.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이 음식이라는 조규성은 “먹는 것에 행복을 많이 느껴서 모든 음식을 다 즐겨 먹는다, 가리지 않는다”며 음식과 옷이 유일한 취미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규성은“코쿤 형과 산다라박 누나의 나래미식회 봤는데 나래누나 음식 퀄리티 진짜 제 스타일”이라며 “다음에 한번 초대해달라”고 했다.이에 박나래는 “세상에나, 무조건 준비한다”며 감동했다.
계속해서 조규성은 절친과 함께 힙한 옷 가득한 편집숍에 도착했다. 이어 쇼핑을 마친 후 조카들을 찾은 모습. 조카들이 한달음에 삼촌을 끌어 안았다. 알고보니 조카바보인 모습. 누나도 오랜만에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누나대신 조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편이란 그는 “첫 조카 만난 후 세상 모든 아기들이 너무 예쁘더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도 누나는 아이들을 맡기고 약속장소로 이동했다. 조카들과 함께 식사하게 된 조규성. 조카들은 “삼촌 보고싶었다, 삼촌만 기다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카들은 “학교에서 형, 누나들이 삼촌 사인 받아달라고 해 30명이 줄 선다”고 말하며 삼촌 조규성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어 조카들 식사 모습을 지켜보던 조규성은 “조카들 보면 부모마음 알 것 같아 , 안 먹어도 배부르다”며 스윗한 삼촌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카들을 위한 장난감 상점에 도착한 조규성. 그는 “돈 상관없으니까 사고싶은 것 딱 한 개 골라라”며 능력있는 삼촌 모습을 보였다. 비싸서 걱정하는 조카들에게 조규성은 “상관없다 안 비싸다”며 산타가 되어 조카들에게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도 했다. 조카들은 “삼촌 고맙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인사를 전했다.
또 누나와 손을 잡으며 포옹하는 모습. 누나에게 차문까지 열어주는 스윗한 동생 모습을 보였다.이어 ‘사랑해’란 인사로 또 한 번 인사했다. 평소에도 ‘사랑해’란 말을 자주하는지 묻자 조규성은 “어릴 때부터 가족 인사가 ‘사랑해’였다, 부모님에게도 지금도 사랑해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행복을 느끼고 누나가 일찍 결혼하기도 했다고 하자 모두 혹시 조규성도 일찍 결혼 하고 싶은지 질문,그는 “지금은 결혼보다 축구가 더 중요하다”며 축구와 결혼했다고 했고 모두 가슴을 쓸어(?)내렸다. 조규성은 “축구는 처음엔 직업, 하지만 축구를 하면 할 수록 사랑에 빠진다, 더 잘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다”며 “매해 행복감이 더 커진다 ,올해보다 더 행복한 내년이 됐으면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월드컵 반짝 했지만 멈추지 않고 (앞으로가) 더 중요해.,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길 바란다”며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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