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스팟’ 안희연X배우희, 女 성생할에 쿨한 접근..현실 공감 사이다 기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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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스팟' 안희연과 배우희과 극과 극 절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판타G스팟'은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희재(안희연)'와 사랑 없는 관계만 즐기는 '미나(배우희)', 두 사람이 섹스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이야기다.
첫 번째 사연은 남자친구와의 잠자리에서 느끼지 못해 연기를 한다는 여성의 이야기였고, 미나는 답답해했지만 희재는 내심 사연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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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판타지스팟’ 안희연과 배우희과 극과 극 절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23일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G스팟’(판타지스팟’)에서는 절친 미나(배우희 분)에게 잠자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희재(안희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판타G스팟'은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희재(안희연)’와 사랑 없는 관계만 즐기는 ‘미나(배우희)’, 두 사람이 섹스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이야기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여성 성생활의 모든 것을 담은 이 작품은 수위 높은 솔직한 이야기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 만큼 파격적인 장면들로 첫 화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플레이 문고 온라인 MD 대리인 희재와 온라인 마케팅 대리 미나는 동갑내기이자 입사동기 절친 사이로, 두 사람은 공석이 된 회사 팟캐스트 ‘판타지스팟’의 진행을 맡게 됐다. 첫 번째 사연은 남자친구와의 잠자리에서 느끼지 못해 연기를 한다는 여성의 이야기였고, 미나는 답답해했지만 희재는 내심 사연에 공감했다.
희재 역시 5년 간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 현우(최웅 분)와의 관계에서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고 연기를 해왔던 것. 미나는 희재에게 신세계를 보여주고자 성인용품샵으로 이끌었고, 희재는 미나의 추천에 여러가지 용품들을 샀다. 하지만 현우는 “난 이런 거 필요없다”고 희재를 타박했고, 희재는 “이런 걸 사는게 어때서. 너말고 내가 필요해서 샀다”고 홧김에 말했다. 기분이 상한 현우는 희재에게 “불감증 아니냐. 5년 동안 그런 건 니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상처를 줬다.
한편 연애가 아닌 관계만 즐기는 미나는 파트너인 남성과 하룻밤을 즐긴 후 대화를 나누다 연애하자는 말에 단칼에 싫다고 거부했다. “나 다른 여자 만나서 연애한다”는 남자의 말에 미나는 “그럼 오늘이 마지막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남자는 “내가 연애해도 우리는 계속 만나도 되지 않냐. 어차피 너는 그런거 상관 없지않냐”고 반문했고, 미나는 “내가 연애 안한다고 개념도 윤리도 갖다 버린줄 아냐. 너 말하는 꼴 보니까 유효 기간 끝났다. 너 아웃이다”라고 차갑게 말하고 방을 나갔다.
이후 데이트 어플로 남자들을 물색하던 미나는 여러 남자들을 실제로 만났지만 프로필 사진과 너무 다른 사람부터 이상한 유머를 하는 사람, 허세만 가득한 사람 등 이상한 남자들만 나와 좌절했다.
희재는 고민 끝에 미나에게 그동안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미나는 “지금부터 제대로 하면 된다”며 희재 데리고 자신의 언니가 의사로 있는 산부인과로 가서 진료를 보게 했다. 희재는 자신이 불감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기뻐했다. 미나의 조언대로 성인용품샵을 다시 찾은 희재는 자신을 위한 물건들을 샀고 처음으로 만족감을 느꼈다.
이처럼 ‘판타지스팟’은 그동안 쉽게 말하지 못했던 남녀 사이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쿨하게 풀어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채 연인에게 상처받고, 이제는 자신을 제대로 알아가려 하는 희재와 화려한 유혹 스킬을 자랑하며 사랑 없는 관계만 즐기는 미나.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성장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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