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칼빈 필립스, 월드컵 가더니 ‘과체중’ 되어 왔다”

이두리 기자 2022. 12. 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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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필립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칼빈 필립스(27)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명단 제외한 이유에 대해 ‘과체중’이라고 밝혔다.

필립스는 지난 23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16강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파비오 카르발료의 골을 묶어 리버풀에 3-2로 이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필립스는 부상을 입은 게 아니다. 월드컵에 갔다가, 과체중인 상태로 팀에 복귀했다. 훈련과 경기를 소화할 만한 상태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필립스는 8월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교체 투입돼 1분을 뛰었다. 이후 줄곧 리그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다가,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2022 카타르 월드컵 영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는 준비가 되면 경기에 나올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많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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