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나려는 선두 KGC vs 추격하는 2위 LG…성탄 이브 빅매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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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안양 KGC와 창원 LG가 성탄절을 앞두고 중요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KGC는 24일 오후 4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경기를 치른다.
LG가 연승의 기세를 살려 KGC마저 잡는다면 반환점을 앞둔 올 시즌 프로농구 순위 경쟁의 향방은 더욱 복잡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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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2차례 맞대결서 KGC가 2승, LG가 설욕 여부 관심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안양 KGC와 창원 LG가 성탄절을 앞두고 중요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KGC는 24일 오후 4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경기를 치른다. 1, 2위 팀 간의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던 KGC는 이후 김승기 감독과 에이스 전성현을 고양 캐롯에 빼앗기면서 험난한 새 시즌이 예상됐다.
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신임 김상식 감독의 지도 아래 오마리 스펠맨과 변준형, 문성곤 등 주력 선수들이 지난 시즌에 이어 변함 없는 활약을 펼치며 16승7패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주력 선수의 의존도가 높은 탓에 시즌을 치르는 동안 체력 저하 등으로 몇 차례 연패에 빠지기도 했으나 2연패가 최다 연패일만큼 위기 관리 능력이 탁월하다.
다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 1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시작된 3라운드 들어 4경기 1승3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가스공사와 전주 KCC에 연패를 당한 뒤 수원 KT를 잡으며 반전을 이루나 싶었지만 지난 18일 라이벌 서울 SK에게 1점 차 패배를 당하며 기세가 꺾였다. 3쿼터까지 경기를 리드하다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를 당했을 만큼 경기력도 아쉬웠다.
KGC가 또 다시 연패 모드로 가지 않기 위해선 LG전 승리가 필수다. 이를 위해서는 아시아 쿼터 외국인 선수 렌즈 아반도와 변준형이 팀을 이끌어야 한다.
필리핀 국가대표인 아반도는 직전 SK전에서 30득점으로 활약 했고,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변준형은 스펠맨과 함께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핵심 득점원인 스펠맨을 향한 수비를 분산시키기 위해선 두 선수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포워드 문성곤의 공격적인 역할도 중요하다.
KGC가 상대할 LG는 현재 14승9패로 1위에 2경기 차 뒤진 2위에 위치해 있다.
조상현 감독이 새로 부임한 LG는 단테 커닝햄과 저스틴 구탕 등 외국인선수가 리그 적응을 마치면서 최근 4연승으로 매섭게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선두에 4.5경기 뒤진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던 LG는 3라운드에서 승수를 쌓으며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다.
지난 19일 캐롯전의 경우에도 정인덕(10득점), 아셈 마레이(14득점), 구탕(10득점), 김준일(14득점)까지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할 만큼 다양화된 득점 루트를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올해 두 차례 KGC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LG는 이번에 설욕에 성공하면서 선두와의 격차를 줄인다는 각오다.
KGC에서 뛴 경험이 있는 LG의 야전사령관 가드 이재도가 친정을 상대로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LG가 연승의 기세를 살려 KGC마저 잡는다면 반환점을 앞둔 올 시즌 프로농구 순위 경쟁의 향방은 더욱 복잡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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