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고차시장 키워드…"20대, 온라인 구매 증가"

기사내용 요약
고객 위한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 확대
여성 구매자도 증가

[서울=뉴시스] 케이카, 2023년 중고차 트렌드 키워드 'RABBIT' 선정.(사진=케이카) 2022.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내년 중고차 시장은 20대 및 여성 고객이 늘고, 온라인 구매도 확대될 전망이다.

케이카는 2023년 중고차 시장의 6대 키워드로 'RABBIT'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RABBIT은 토끼해인 내년에 걸맞는 화두로 구체적으로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Advancement of the market(중고차 시장의 발전) ▲Buy online(온라인 구매 확대) ▲Beneficial service(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 확대 및 개선) ▲Increasing woman customers(여성 구매자 증가) ▲Twenties(20대 구매자 증가) 등이다.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케이카는 내년 중고차 시장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중고차 업계의 ESG 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봤다.

실제 케이카는 자원 선순환 차원에서 활동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 '희망요양원'에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친 의류 1000벌을 기부한 데 이어 이달 말에는 케이카 브랜드 광고에 사용된 소품을 자선 경매로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세계자연기금(WWF)에 전달할 예정이다.

Advancement of the market(중고차 시장의 발전)

내년 중고차 시장은 '질적 성장'을 이룰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케이카는 지난 4분기 원스톱 상품화 공정을 갖춘 이커머스 전용 지점 ‘홈서비스 메가센터’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또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완성차, 렌터카 기업 등 중고차 시장 진출이 예견됨에 따라 시장은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환경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Buy online(온라인 구매 확대)

케이카는 비대면 구매 트렌드의 영향으로 중고차의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지는 것도 내년 중고차 시장의 화두라고 봤다.

시장조사기업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Sullivan)에 따르면 내년 국내 중고차 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은 6.3%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대비 3.8%p 증가한 수치다.

케이카의 경우 이미 전체 소매 판매량 중 약 50%가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Beneficial service(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 확대 및 개선)

늘어난 중고차 수요에 발맞춰 중고차 수리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케이카 고객의 45.1%가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KW)’에 가입했다. 이는 2분기 대비 약 2.8%p 증가한 수치다.

중고차 업계에서는 엔카 ‘엔카 보증’, 리본카 ‘연장보증서비스’ 등 중고차 구매 후 소비자의 우려를 줄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Increasing woman customers(여성 구매자 증가)

중고차 시장의 여성 고객 비중 증가도 내년 트랜드로 꼽힌다.

케이카 관계자는 "올해 역시 여성 중고차 구매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며 "케이카의 여성 구매자 수는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Twenties(20대 구매자 증가)

케이카는 내년 20대 고객의 중고차 구매가 증가할 것이란 의견도 내놨다.

케이카의 20대 고객 구매 비중은 2018년 10.3%에서 2022년 3분기 누적 기준 18.5%로 늘었다. 이 중 온라인 구매 고객이 오프라인 고객 대비 26%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는 22년간 지속해온 전문성과 신뢰를 통해 소비자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계묘년에도 더 품질 높은 직영 중고차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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