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0일' 비대위, 선관위원장 인선·사고 당협 정리 등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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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 출범 100일을 맞이했다.
비대위는 당내 일부 반발을 무릅쓰고 당원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였던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을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 100%로 확대하는 당헌당규 개정을 강행했다.
사고 당원협의회(당협) 조직위원장 선정도 비대위의 남은 과제로 꼽힌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오는 27~28일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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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 출범 100일을 맞이했다. 당을 안정화하면서 반환점을 돈 셈이다. 하지만 임기가 종료되는 내년 3월12일까지 남은 과제가 많다.
비대위의 가장 큰 과제는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공정한 선거 관리가 꼽힌다. 비대위는 당내 일부 반발을 무릅쓰고 당원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였던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을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 100%로 확대하는 당헌당규 개정을 강행했다.
과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없을 경우 득표율 상위 2명을 대상으로 한 결선투표제, 각종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와 지지정당이 없는 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내용의 '역선택 방지 조항' 의무규정을 마련했다.
단 유승민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윤상현 의원 등 일부 당권주자와 친(親)이준석계 등은 여전히 전당대회 룰 개정에 반발하고 있다. 특히 여론 지지도 1위인 유 전 의원은 룰 개정을 '승부조작'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계가 당을 사당화하고 공천권을 장악하려 한다고 연일 비판 중이다.
그러나 비대위는 일부 반발에도 임기 종료 전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오는 30일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출국하기 전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을 인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임고문 중에서 한 번 모시려고 노력 중"이라며 (주말에) 접촉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임고문을 언급하면서 "중후한 인품을 가진 원로 어른을 모실까 한다"고도 했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총 32명이다. 이 가운데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 신경식 전 대한민국헌정회장 등이 선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차기 전당대회는 내년 3월8일 또는 10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월8일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당대회 개최 공고부터 실제 개최까지 통상 45~50일 소요됐던 점에 비춰보면 내년 1월 초·중순 전당대회 개최 공고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당내에서는 1월 초·중순 전당대회 선관위를 꾸리고 중순에 공고하면 3월 초에 개최할 수 있다는 시간표가 제시된다. 다만 이번에 처음으로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 전당대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고 당원협의회(당협) 조직위원장 선정도 비대위의 남은 과제로 꼽힌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오는 27~28일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강특위는 68개 당협 295명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22일 완료했고 오는 26~27일 양일간 최종 선정 회의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68개 당협 중 몇곳의 조직위원장을 선정해 발표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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