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 PD "기안84, 날 것의 매력..이시언=도시 남자"[인터뷰①]

안윤지 기자 2022. 12.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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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PD가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이시언의 여행 스타일을 분석했다.

김지우 PD는 "모든 멤버가 자신의 능력치를 200%로 뽑아냈다. 기안84는 날 것의 매력은 있었는데 '그정도로?'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여행갈 때 옷을 안 가져왔다고 하길래 여행지에서 사는 줄 알았다. 근데 그 옷 그대로 입더라"며 "이시언은 생각보다 도시 남자 같은 면이 많았다. 이렇게 여행하는 것도 중요한 여행 스타일 같았다. 빠니보틀은 엄청난 경력직 같았는데 의외의 면이 있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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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김지우 PD /사진제공=MBC
김지우 PD가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이시언의 여행 스타일을 분석했다.

김지우 PD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와 관련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태계일주'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극사실주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태계일주'는 첫 방송 당시 전국 가구 기준 4.6%, 수도권 가구 기준 4.9%를 기록했다. 이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보다 각각 0.4%p, 0.8%p 높은 수치로,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6%(수도권 기준)을 기록해 순탄한 출발을 알렸다.

김지우 PD는 "생각보다 많은 분이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른 시간 대라서 많이 걱정했다. 사실 부담감이 덜어지진 않았고 아직 까진 계속 한 주, 한 주 어렵게 재미를 느끼면서 열심히 만들고 있다. 관심에 부흥하려고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높은 관심도에 대해 "출연자들 역시 좋아하고 즐겁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이시언 형님이 정말 좋아했고 기안84 어머님의 얘기도 들었는데 좋다더라"고 전했다.

그는 "난 기안84와 친하고 나이차이도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같이 일상을 보낸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그의 매력을 더 드러내고 같이 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며 "기안84가 '지구 반대 편에 가서 거기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더라"며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남미가 언급한 이유도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인상깊게 봤기 때문이라고. 김지우 PD는 "'아마존의 눈물' 삶의 방식이 뇌리에 강하게 박혀 있었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태계일주'엔 기안84와 이시언이란 익숙한 조합에서 빠니보틀의 출연으로 새로움을 꾀했다. 김지우 PD는 "빠니보틀을 처음 만났을 땐 워낙 혼자 세계여행을 한 분이라 그런지 혼자 여행하는 거에 지친다고 하더라. 형들이나 다른 사람과 함께 여행하고 싶다고 했고 출연자 분들에 대한 호감도가 컸다"라며 "남미가 여행 초심자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특히 교통편이나 찾아가는 길이 어렵다. (빠니보틀은) 경력직으로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우 PD는 "모든 멤버가 자신의 능력치를 200%로 뽑아냈다. 기안84는 날 것의 매력은 있었는데 '그정도로?'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여행갈 때 옷을 안 가져왔다고 하길래 여행지에서 사는 줄 알았다. 근데 그 옷 그대로 입더라"며 "이시언은 생각보다 도시 남자 같은 면이 많았다. 이렇게 여행하는 것도 중요한 여행 스타일 같았다. 빠니보틀은 엄청난 경력직 같았는데 의외의 면이 있더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안84에 대해 "(시청자들이 그는) 벽이 없다는 걸 느끼길 바란다. 마사토를 봤을 때도 기안84는 적극적으로 '문화니까 괜찮다'라고 하더라"며 "이분이 가진 매력은 '대책 없음' 뿐만 아니라 편견 앞에 섰을 때 벽 없이 바라보는 장점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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