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 위한 최첨단 ICT 돌봄시스템 잇따라 구축

김우열 2022. 12. 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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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고독사 위험이 높은 소외이웃들을 위한 최첨단 ICT 돌봄시스템이 잇따라 구축돼 고독사 예방과 함께 위기상황 신속 대응이 기대된다.

조연정 강릉시 복지정책과장은 "스마트 돌봄플러그는 인적 안전망 및 AI 안부전화 거부자, 스마트폰 미소지자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우리동네 1촌 돌봄단과 ICT기반 돌봄시스템으로 맞춤형 안부확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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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고독사 위험이 높은 소외이웃들을 위한 최첨단 ICT 돌봄시스템이 잇따라 구축돼 고독사 예방과 함께 위기상황 신속 대응이 기대된다.

강릉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지역 취약계층의 위기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돌봄플러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돌봄플러그는 가전제품 사용량과 집안 조도 변화를 분석해 사용자의 활동상태를 24시간 원격 모니터링하는 사물인터넷(IOT) 복지서비스이다.

설정된 시간 동안 전력, 조도 측정량의 변화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위험 단계를 읍·면·동 담당자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 노년층 진입을 앞둔 취약계층 등 150가구를 방문해 설치한다.

또 지난 7월에는 도내 최초로 AI를 통한 고독사 예방 스마트 돌봄시스템인 ‘AI 안부 전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1개 읍·면·동 55가구를 대상으로 AI를 통한 안부전화를 주 1회 실시하고 있다.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했다. 지정된 질문만 가능했던 기존 챗봇과 다르게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어르신과의 대화를 AI가 분석해 건강·식사·수면·운동·외출 등 일상생활 패턴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 지난해 12월 강릉이웃살피미 앱을 구축해 고독사 위험군 146명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 앱은 대상자가 지정한 시간 동안 휴대전화 사용이 없으면 사전에 등록한 보호자나 주민센터 휴대전화로 위험신호 문자를 발송한다. 이후 보호자와 주민센터 복지담당자가 가정 방문해 위험상황을 파악하고 119, 112를 통한 응급상황 조치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연계한다.

강릉이웃살피미 앱, 네이버 클로바케어콜, 스마트 돌봄플러그 등 3개 ICT기반 돌봄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도내에서 강릉시가 유일하다.

조연정 강릉시 복지정책과장은 “스마트 돌봄플러그는 인적 안전망 및 AI 안부전화 거부자, 스마트폰 미소지자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우리동네 1촌 돌봄단과 ICT기반 돌봄시스템으로 맞춤형 안부확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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