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폭격'에 충돌하고, 뒹굴고, 쓰러지고 …'투지는 살아 있었던 IBK기업은행' [곽경훈의 현장]

2022. 12. 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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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곽경훈 기자] '부상도 두렵지 않다!'


21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가 열렸다.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는 1세트부터 치열했다. IBK기업은행은 초반 12-6까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엘리자벳의 연이은 공격과 기업은행의 실책으로 점수 차이는 점차 좁혀졌다.

엘리자벳의 강한 스파이크 공격을 잡기 위해서 신연경과 산타나가 충돌하는 아찔한 모습도 보였다. 듀스까지 가는 상황에서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는 KGC인삼공사가 웃었다.

2세트에서는 IBK기업은행이 반격에 나섰다. 산타나, 김희진, 표승주가 공격에 살아나면서 리드를 잡았고 볼을 살리기 위해서 몸을 날리는 선수들의 투지가 돋보였다.

김희진은 심판 기둥과 충돌하면서도 디그를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서 관중석의 팬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표승주, 김주향,육서영의 수비도 팬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3세트는 다시 접전을 보였다. 20-20에서 산타나와 김희진의 범실로 찬스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의 연이은 공격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상승세를 탄 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3연속 공격을 성공 시키며 치고 나갔고, 이소영과 한송이의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디그를 하기 위해 광고판과 충돌하고 있다.


▲표승주와 육서영이 볼을 살리기 위해서 몸을 날리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양팀 최고 득점인 46점, 정호영이 12득점, 이소영이 9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IBK는 김희진 18득점, 표승주 17득점, 김수지 10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24일 인천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2연패 탈출 도전을 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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