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끝나면 전도연 vs 이선균 vs 이보영 격돌

김우진 2022. 12. 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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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달궜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막을 내리면 배우 전도연, 이선균, 이보영 등이 주말드라마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24일 방송가에 따르면 JTBC는 '재벌집 막내아들' 후속작으로 이보영 주연의 오피스물 '대행사'를 내달 7일 선보인다.

'재벌집 막내아들' 바통을 이어받는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 이보영은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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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후속작은 '대행사'…SBS '법쩐'·tvN '일타 스캔들'과 경쟁
왼쪽부터 '대행사'·'법쩐'·'일타 스캔들' 포스터 [각 방송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김우진 인턴기자 =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달궜던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막을 내리면 배우 전도연, 이선균, 이보영 등이 주말드라마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24일 방송가에 따르면 JTBC는 '재벌집 막내아들' 후속작으로 이보영 주연의 오피스물 '대행사'를 내달 7일 선보인다.

SBS는 하루 앞선 6일 이선균 주연의 복수극 '법쩐'을 첫 방송 하며, tvN은 이재욱·고윤정 주연의 '환혼: 빛과 그림자' 종영 뒤 14일부터 전도연 주연의 로맨스 '일타 스캔들'로 맞선다.

'재벌집 막내아들' 바통을 이어받는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 이보영은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한다.

JTBC '대행사' 스틸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행사'는 광고회사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다.

이보영이 연기한 고아인은 19년간 감정 없는 기계처럼 일만 해온 결과 업계 1등 '광고퀸' 자리에 오르지만, 더 높은 자리를 탐하는 인물이다.

전작 '마인'(2021)에서 재벌집 며느리로 우아한 매력을 선보였던 이보영이 악바리 근성으로 '광고퀸' 자리에 오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커리어우먼으로 연기 변신을 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SBS '법쩐' 스틸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BS 금토드라마 '법쩐'은 이선균이 돈장사꾼, 문채원이 법률기술자로 변신해 부당한 '법'과 '쩐'(돈)에 맞서 싸우는 복수극이다.

이선균이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헤지펀드 매니저 은용 역을, 문채원이 검사 출신 법무관 박준경 역을 맡았다.

은용은 부당거래에 희생된 누군가를 위해 10년 만에 은둔 생활을 청산하고 복수에 나서는 인물로 몇 수 앞을 내다보고 천문학적 수익을 올리는 '주식꾼'이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천원짜리 변호사',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 통쾌한 복수극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마지막으로 주말드라마 경쟁에 뛰어드는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전도연이 이끈다.

tvN '일타 스캔들' 스틸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찬가게 사장과 스타강사의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에서 전도연은 핸드볼 국가대표였지만 현재는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운영 중인 남행선 역을 맡았다. 남행선은 가족을 위해 사교육 세계까지 발을 들이는 생활력 강하고 밝은 인물이다.

전도연은 최근 출연한 영화 '비상선언'(2022), 드라마 '인간실격'(2021) 등에서 보여준 무겁고 어두운 모습과는 다른, 발랄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도연과 로맨스를 그릴 인기 강사 최치열 역은 정경호가 연기한다.

woojin06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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