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린것 없는 'KBS 연예대상'..신동엽vs김종민vs김숙, 대상은 누구?[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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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24일(오늘) 오후 9시 15분부터 'KBS 연예대상'이 방송된다.
실제 KBS 연예대상을 앞두고 나오는 시청자들의 추측조차도 한곳으로 모아지지 못하고 있기에, KBS 측에서도 고민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24일) 밤 9시 10분 비로소 KBS 연예대상이 막을 올리는 가운데, 과연 KBS가 어떤 선택을 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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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24일(오늘) 오후 9시 15분부터 'KBS 연예대상'이 방송된다. 문세윤, 설인아, SF9 찬희가 진행을 맡는 가운데, 대상 주인공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앞서 지난 17일 진행된 'SBS 연예대상'에서는 '런닝맨'에서 활약한 유재석이 통산 19번째 대상을 받았다. 하지만 수상 과정에서 후보로 오른 지석진을 민망하게 만드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쓴소리를 들었던 바 있다.
이에 대상을 받은 유재석마저도 "석진이 형하고 다른 형들한테 너무 죄송해서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제가 상을 받지만 '런닝맨' 팀이 함께 받은 상이 아닐까 싶다. 모든 영광을 석진이 형한테 드리고 싶다. 형 진짜 미안해요"라고 사과 가득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가운데 'KBS 연예대상'을 향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더군다나 '전지적 참견시점'으로 맹활약한 전현무의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MBC와는 달리 KBS 예능의 경우 올 한해 지지부진한 성적을 이어왔던 만큼 누가 받아도 민망할 상황에 추측만 무성히 쏟아지고 있다.
현재 KBS 연예대상 '2022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로는 '1박 2일 시즌4', '불후의 명곡', '개는 훌륭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살림하는 남자들2', '전국 노래자랑',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는 '1박 2일 시즌4'는 지난해 문세윤의 대상 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던 바.
이 가운데 올해 대상 후보로는 '불후의 명곡'을 10년간 이끌고 있는 신동엽, '1박 2일' 터줏대감 김종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비롯해 '옥탑방의 문제아들', '홍김동전' 등 KBS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김숙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숙과 함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개국공신인 전현무, 3년간 '개는 훌륭하다'를 이끌어온 '예능 대부' 이경규가 후보로 언급되기도 하는 상황.
하지만 이들 모두 프로그램 화제성 면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만큼 누구 한명을 유력 후보로 콕 짚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KBS 연예대상을 앞두고 나오는 시청자들의 추측조차도 한곳으로 모아지지 못하고 있기에, KBS 측에서도 고민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신규 프로그램의 흥행 실패도 한 몫 했다. 올 한해 KBS에서 장수프로그램들은 제 밥그릇을 지키기에 급급했고, 신규 프로그램은 별다른 소득 없이 종영을 맞으며 기억속에 잊혀졌다.
때문에 '전국노래자랑'을 34년간 진행해온 故송해를 추모하는 방향으로 상이 주어질 것이라는 의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누가 받아도 찝찝한 상이라면, 차라리 갑작스러운 비보로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던 故송해에게 대상을 수상하며 34년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것이 의미 부여 면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지 않겠냐는 것이다. 다만 이 역시 어디까지나 수많은 추측들 중 하나일 뿐이다.
오늘(24일) 밤 9시 10분 비로소 KBS 연예대상이 막을 올리는 가운데, 과연 KBS가 어떤 선택을 했을지 이목이 쏠린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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